대구 서구 인지어린이집.
대구 서구 지역 학부모의 돌봄 부담이 조금 나아진다.

서구청은 이번달부터 주말·공휴일에 돌봄서비스가 필요한 가정을 위해 휴일 24시 돌봄어린이집을 기존 1개소에서 2개소로 확대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존 내당어린이집(내당2·3동)에 이어 인지어린이집(비산5동)을 추가 지정하고 주간서비스를 24시 시간제로 늘려 권역별로 운영하게 된다.

주말·공휴일에 부모의 맞벌이·질병, 그 밖에 아동을 돌볼 수 없는 사정이 생겼을 때, 양육자가 필요한 시간만큼 이용할 수 있는 보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 대상은 1~5세(12~71개월) 미취학 영유아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운영시간은 토·일요일, 공휴일 24시간이며 이용요금은 시간당 요금 1000원이다.

다만 명절연휴·어린이날·석가탄신일·성탄절은 운영하지 않는다.

이용방법은 해당 어린이집에 돌봄이 필요한 시간만큼 사전 예약(전화)을 한 후 이용하면 된다.

밤 10시까지 주간서비스는 당일 예약·이용이 가능하며 밤 10시~다음날 아침까지 서비스는 이용 이틀 전까지 예약해야 한다.

류한국 청장은 “휴일 자녀 돌봄이 필요한 부모가 원하는 시간에 안심하고 마음 편하게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보육서비스를 제공, 육아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돌봄·육아 정책을 추진해 ‘아이키우기 좋은 서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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