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초등학교병설유치원 원아들이 21일 언동시 친환경 딸기농장에서 체험학습을 하고 있는 모습

영양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이승준)은 최근 안동 남후면 소재의 친환경 딸기농장에서 유아 20명을 대상으로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유아들이 직접 딸기를 따보며 자연과 교감하고, 농업에 대한 이해와 안전한 먹거리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아들은 농장에서 딸기 따는 방법을 배운 후, 직접 딸기를 수확하며 딸기꽃과 딸기 잎사귀의 생김새, 다양한 색깔 등을 관찰했다. 또 수확한 딸기를 현장에서 맛보며 봄의 향기를 느꼈다.

직접 수확한 딸기를 현장에서 맛보고, 농작물이 자라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는 딸기 수확 체험은 아이들이 농업을 이해하고 안전한 먹을거리의 소중함을 느끼는 기회가 됐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유아들은 “딸기를 먹으니까 엄마 생각이 나요”, “다음에 엄마랑 또 오고 싶어요”, “제가 딴 딸기를 얼른 엄마, 아빠랑 나눠 먹고 싶어요”라며 즐거워했다.

이승준 원장은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유아들이 봄 내음이 물씬 나는 딸기를 가득 담아서 가족과 함께 온몸으로 봄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양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앞으로도 유아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학습을 실시할 계획이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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