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 구성면 김천시농업기술센터 강당
이상호 영남대 교수 ‘과수농산물 생산유통 활성화 및 기후 변화 위기 대처’ 주제 강연

‘2024 경북포럼’ 포스터.
‘2024 경북포럼’ 23회차가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김천시 구성면 김천시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열린다.

이날 포럼은 최근 이상기온으로 사과·배 등 과일 가격폭등과 샤인머스킷 포도의 과잉생산으로 인한 가격하락 등, 경북 도내 과수수농가들의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생산·유통 전문가를 초청해 개선·발전방안을 모색한다,

먼저 이상호 영남대학교 식품경제외식학과 교수는 ‘과수농산물 생산유통 활성화 및 기후 변화 위기 대처’에 대한 주제강연을 한다.

이 교수는 과수산업 구조적 변화와 소비패턴 변화를 진단하고 이에 따른 과수 생산 및 유통발전 전략으로 생산자단체를 통한 산지유통체계 확립과 소비층 대상 판매 채널 내실화와 신시장개척을 통한 소비확대를 제안한다. 또한 과수농업은 기후 위기에 매우 취약한 산업으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후적응형 우량신품종 개발과 기후변화대응 작부체제 재설정, 아열대작물 육성 및 기술을 개발, 신문제 병해충발생 예측 및 변이진단기술 개발로 위기를 대처해야 한다고 발표한다.

이어 최경숙 경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장을 좌장으로 김종수 전 경북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 정한열 김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의 ‘김천 농업(포도·자두) 발전방안’, 하동욱 김천 자두전문가의 ‘김천 자두재배 현황과 기후변화에 따른 대책’, 한대문 한국기술경영평가원 연구위원의 과수농산물의 인터넷 판매촉진 전략’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패널 발표에 이어 이날 포럼에 참여한 경북도내 과수 농업인들과의 자유토론이 진행된다,

이날 ‘2024경북포럼’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북일보와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이 주관, 경북포럼 22개 지역위원회가 후원한다.

김부신 기자
김부신 기자 kbs@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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