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20만명 방문..예년보다 2배 이상 증가

의성군 제17회 산수유마을꽃맞이행사 ‘인생샷’ 모음

의성군(군수 김주수) 산수유마을꽃맞이 행사가 예년보다 2배 이상 많은 관광객과 지역민이 찾으며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7일 의성군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24일까지 9일간 산수유마을(사곡면 화전리 1116) 일원에서 펼쳐진 제17회 산수유마을꽃맞이 행사에 20만 명의 관광객들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행사는 △지역공연팀 버스킹공연과 의성문인협회의 의성문학작품 전시 △지역 농가 및 사회적경제기업의 농특산물 판매 장터 △지역 청년단체의 먹거리 판매 및 체험, 포토이벤트 프로그램 운영 △사곡면 주민 현장 직거래판매 등 의성지역민이 중심이 된 부분에선 그 의미를 더 크게 두고 있다.

행사기간 동안 관광객들은 다양한 혜택과 함께 향기로운 봄 내음과 아름다운 산수유 경치를 가슴에 듬뿍 담아 갔다.

행사장 내 판매되는 주요 먹거리 판매금액을 적정가격으로 제한과 간이화장실 추가 설치 및 청결 유지 등 주요 지점 흙먼지 털이기를 설치해 관광객의 편의를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꽃길 초입 구간에 설치한 각종 포토존에서의 ‘인생샷’ 남기기는 방문객들에 더 큰 호응을 얻었다.

의성군 제17회 산수유마을꽃맞이행사 마지막 날인 24일 한 관계자가 현수막을 걷어내고 있다. 김동현 기자

꽃맞이행사를 찾은 한 관광객은 “긴 산수유꽃길 코스를 걷느라 힘들었지만 노랗게 개화한 산수유꽃 절경을 보니 힘들게 걸은 보람이 있다”라며 “내년에도 사랑하는 가족과 다시 찾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군민과 관광객의 뜨거운 성원으로 제17회 산수유마을꽃맞이 행사를 활기차고 안전하게 마무리했다”라며 “오는 2025년에는 올해의 미비점을 보완해 더욱 다채로운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김동현 기자 jhass8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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