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배당 액면가 6% 의결

문경시청사.
문경관광개발주식회사 26일 문경문화예술회관 문희아트홀에서 제21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배당 6%를 의결했다.

이날 주주총회는 신현국 문경시장, 박인원 전 문경시장, 박영서 경북도의회 수석부회장, 황재용 문경시의회의장, 정광호 문경레저타운 대표를 비롯한 지역인사와 주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박시복 대표이사는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도 주주여러분들의 응원과 격려에 힘입어 국내외 경제의 어려움 속에서도 당기순이익 6억 원을 달성했다” 며 “신현국 시장께서 올해 우리 회사에 15억 원을 출자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깊은 감사 드리며 추가 출자에 힘입어 신규사업에 몰두하는 문경관광개발이 되겠다” 고 말했다.

정헌수 감사는 감사보고를 통해 “일반업무 처리에 있어 자금회계 등이 투명하게 잘 정리되었다”며 “특히 올해는 문경시 추가출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여 그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번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제21기 재무재표, 손익계산서,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의 건, 대표이사 보수액 승인의 건, 정관변경의 건이 모두 승인 됐다.

문경관광개발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6억1000여만 원을 달성해 주주배당은 액면가의 6%가 승인됐으며, 배당금은 오는 4월 17일부터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신현국 문경시장은 축사를 통해 “21주년 이면 강산이 두 번이 변할 정도고 지금까지 관광개발이 문경레저타운에 투자해 사업을 진행해 왔다면 앞으로는 문경시와 함께하는 케이블카 사업에 동참함으로 새로운 역사를 시작할 때이다”며 “오는 4월 20일 주흘산 케이블카와 하늘길 사업의 기공식, 착공식을 열게 되고 현재 예정대로 라면 2025년 12월이 준공이 목표다” 고 밝혔다.

또한 “케이블카와 하늘재길 사업은 장가계를 능가하는 관광지를 반드시 만들겠다는 목표로 진행 중에 있다”며 “다행히 문경시 예산사정이 괜찮아 민간자본을 전혀 들이지 않고 순수하게 문경시 예산으로만 추진하는 사업인데 유일하게 참여 가능하도록 문을 열어 둔 것은 문경관광개발 뿐이다”고 강조했다.

황재용 문경시의회의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당기순이익 6억1000만 원을 올리고 6% 배당을 하는 회사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 며 “시민이 함께하는 문경관광개발이 문경관광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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