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고 태권도부 최승재·손승현 학생이 2024전국 종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천고등학교 제공
영천고등학교(교장 박영남) 2학년 최승재 학생이 지난 19일부터 27일까지 영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년 전국 종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플라이급 금메달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대회는 고등부 학년별 남녀 10체급, 일반부 8체급으로 총 25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최승재는 결승전에서 같은 학교 동급생 손승현과 금메달을 놓고 격돌을 벌여 우승을 차지했다.

최 선수는 뛰어난 실력과 집중력으로 상대 선수들을 제압하며 예선부터 결승까지 단 한 차례의 라운드도 내주지 않으면서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또 손승현은 아쉽게 결승전에서 패배했지만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하며 선수로서 첫 전국대회 입상을 은메달로 장식했다.

박영남 교장은 “먼저 학생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훈련하여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이 자랑스럽다”며 “영천고 태권도부는 평소 꾸준한 훈련과 지도자들의 열정적인 지도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 자부심을 느끼며 학생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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