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저감·산불예방·병해충 확산 방지 효과

손형미 과장이 담당 공무원과 파쇄밭작물 현장 방문을 하고 있다.
손형미 과장이 담당 공무원과 파쇄밭작물 현장 방문을 하고 있다.

청도군(군수 김하수)은 미세먼지 저감, 산불 예방, 병해충 확산 방지 등을 위한 ‘2024년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을 오는 4월까지 집중적으로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첫 시행 하는 이 사업은 영농작업 후 발생하는 과수·밭작물의 잔가지 등 부산물을 파쇄지원단이 현장 방문하여 수거 및 파쇄 처리하게 된다.

매년 영농부산물 소각으로 인한 산불 발생이 빈번함에 따라 소각 무효성에 대한 농업인 인식 개선 및 산불 예방을 도모하기 위해 산림연접 농경지의 고령층·취약층 등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한다.

소각으로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빈도가 급증한 병해충 피해의 저감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고령화에 따라 영농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가 증가하는 실정으로, 이번 사업이 농가의 노동력 절감과 영농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재기 기자
장재기 기자 jjk@kyongbuk.com

청도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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