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다인면 찾아가는 보건복지팀(팀장 류성숙·오른쪽 세번째) 행복기동대(대장 김윤현·왼쪽 첫번째)가 26일 지역 내 거동 불편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재능기부를 추진했다
의성군(군수 김주수) 다인면 행복기동대(대장 김윤현)가 지난 26, 27일 이틀에 걸쳐 지역 내 거동 불편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재능기부를 추진했다고 29일 밝혔다.

다인면 행복기동대는 전기, 주택 수리, 도배/장판, 보일러 수리 등 혼자의 힘으로 해결하기 힘든 취약 가구의 생활 불편 사항을 지역주민들과 함께 해결해 줌으로써 복지공동체 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김영삼 대원 등 10여 명은 어려운 가정에 도움이 되는 일인 만큼 기꺼이 재능을 기부하겠다며 대상 가정을 방문해 보일러 수리, 화장실 패널 교체 등을 직접 진행하고, 사용 방법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는 등 전문 능력을 발휘했다.

강모 씨는 “담이 없는 화장실 사용이 힘들었는데 큰 숙제를 해결한 것 같아 행복하다”라면서 “이렇게 따뜻한 선물을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라며 봉사자들의 노력에 감사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윤현 대장은 “다인면 위기가정에 귀한 재능을 나눠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재능기부를 받은 가정이 꽃샘추위에 따뜻하고 안전하게 보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김동현 기자 jhass8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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