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왕산식물원 배세진씨

청송군 부남면 감연리 주왕산자생식물원(대표 배세진·41)씨가 지난 1일부터 오는 10월까지 연꽃축제를 열고, 일반인들에게 공개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배씨 개인이 소장한 수생식물은 전국 최다 소유하고 있으며 이번 연꽃축제에는 야간에 개화하는 수련 350여종과 연꽃 300여종 등 수생식물 50여종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어 청송을 지나가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있다.

특히 연꽃은 흙탕물 속에서 맑은 꽃을 피워내 불가에서는 연꽃의 자태를 아름다운 부처의 마음에 비유하고 있고 연근은 약재로 쓰이고, 잎은 술과 차의 재료로도 각광받고 있다. 배씨는 지난 86년부터 야생화 재배연구에 몰두해 그 동안 5%미만이던 나리 조직배양 성공률 90%로 끌어 올리는데 성공해 99년 신지식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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