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내년부터 2014년까지 1천432억 투입

4대강 살리기 사업의 하나인 낙동강 살리기사업의 경북 예천군 구간의 원활한 추진으로 낙동강 700리 관광명소로 부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예천군의 공사구간은 낙동강 구간 중 풍양면 효갈리에서 지보면 암천리에 이르는 4개 공구(34, 35, 36, 37공구)30.2km다. 이 구간의 주요 공사는 하도준설 21.7km, 상태하천 1개소, 자전거도로 설치 25.1km, 양ㆍ배수장이설 4개소 등으로 총사업비 1천178억원을 투입해 내년 말 준공될 계획이다.

이 사업으로 예천군 지역에서 발생되는 준설토는 1천200만㎥로 골재 현장매각 50만㎥, 골재적치장 조성 1개소 34만㎡(400만㎥ 적치), 농경지 리모델링사업 6지구(대죽, 지보, 마전, 우망, 와룡, 하풍) 293ha에 준설토를 반입 처리할 계획이다.

군은 현재 골재 현장매각 50만㎥는 7월말까지 완료할 계획으로 반출 중에 있으며, 나머지 골재에 400만㎥ 대해서도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토지 보상협의 중으로 5월말부터 골재를 적치 후 판매하여 군내 골재 수급 및 가격 안정에 대처하고 골재매각 수입으로 군 세수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군에서는 낙동강 살리기 사업과 연계해 낙동강의 수려한 자연경관 보존과 삼강주막의 옛 모습을 복원해 낙동강 700리 친환경 관광명소로 개발하기 위해 집중적인 투자를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사업비 1천432억원을 투자해 '녹색문화 상생공원조성사업'으로 낙동강 에코센터 등을 조성하는 낙동강과 연계한 주변 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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