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20주년…더욱 참신하고 세련된 지면으로

경북일보가 창간 20주년을 맞아 지면 혁신을 위해 시험제작한 1면.

경북일보는 창간 20주년을 맞아 27일부터 지면의 대대적인 혁신을 단행합니다.

이번 지면 개선은 우리나라 신문이 일제시대 때부터 굳어져 있던 경직된 구조를 완전히 타파한 것으로 가히 '지면 구성의 독립선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이번 지면개선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으로 한글의 글꼴 연구와 서체 개발, 지면구성 등에 대한 전문 연구기관인 '한글미디어디자인연구소'가 6개월여에 걸쳐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것입니다.

1면 제호부터 마지막 면까지 조판표정이 읽기 쉽고, 보기에 아름답게 바뀝니다.

이번 지면 메이크업은 가독성, 심미성을 높이기 위해 부분별 디자인을 대폭 변경합니다.

△제호의 세련된 글꼴과 위치변화

제호의 로고타입과 1면 상단 머리 부분이 보다 더 세련되고 독창적인 모습으로 바뀝니다. 기존 제호의 로고타입을 보다 더 강하고 아름답게 수정하여 힘차고 희망이 가득한 경북의 대표신문다운 얼굴을 담아냈습니다. 또한 가로쓰기 신문에 맞게 제호를 오른쪽 상단에 배치했습니다.

△ 가독성이 뛰어난 활자로 바뀝니다.

기존의 활자보다 가독성이 약 130% 이상 높아진 이상적인 구조의 한글 활자로 바뀝니다. 글자가 커지고 문장의 구조가 선명하여 읽는 속도가 빨라지고 판독성도 높아져 눈의 피로도 훨씬 적어진 활자체입니다. 국내 종합일간지 중 최초로 적용되는 새로운 한글 구조의 새 활자체는 한글타이포그래피 개발 공로상을 수상한 활자체입니다.

△ 지면 형태의 짜임새가 확 달라집니다.

지면 가로 폭을 줄이고 양쪽 여백을 늘렸습니다. 신문을 양 손으로 펼쳤을 때 글자가 가려지지 않고 볼 수 있게 됐고 지면이 훨씬 안정감 있고 편안해 보일 것입니다. 또한 제목과 제목 사이를 좁히고 본문사이를 넓히는 등 공간의 강약을 줌으로써 가독성과 판독성을 높이는 편집방식을 도입했습니다. 한 눈에 기사를 나누어 볼 수 있는 구분선을 사용한 것도 새로운 특징입니다.

△ 단순하고 세련된 지면으로 신문의 품위를 한층 높였습니다.

독자들의 편안한 독서를 위한 지면으로 거듭나기 위해 전체적으로 여백과 제목 서체의 형태, 크기를 재조정했습니다.

또한 읽기 쉽고 보기에 아름다운 독자 편의를 위해 선과 박스, 컬러와 사진설명, 단과 단 사이를 조정, 단정하고 심미성을 높인 세련된 신문을 추구했습니다.

△ 각종 컷과 지면 머리의 형태도 통일된 모양으로 바뀝니다.

신문 첫 페이지부터 끝 페이지까지 기사의 지면 구성이 명확하고 단순하게 바뀌며 독자와 함께하는 따뜻하고 편안한 신문으로 지면 표정이 확 바뀝니다.

경북일보는 창간 20주년을 맞아 더욱 친숙하게 독자 여러분의 곁으로 다가가는 신문으로 거듭나겠습니다.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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