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 농협 임직원들이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예천군 상리면 백석리, 도촌리 일대에서 대대적인 봉사활동에 나섰다.

농협은 생활이 어려운 독거농가와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노후주택 리모델링과 마을공동시설등의 보수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최원병 농협중앙회장, 이현준 예천군수, 김영규 군의장, 김상우 예천경찰서장 등 관내 기관단체장들과 최종현 본부상무및 대구,경북 농협본부장,지역 농협장들 안희영 전국 새농민 예천군회장, 강필희 농가주부회장과 농가희망봉사단들이 참여했다.

특히 전기·기계·건축 등 전문기술을 보유한 농협직원들로 구성된 100여명의 농가희망봉사단원들은 지난 12, 13일 이틀에 걸쳐 다문화가정 등 형편이 어려운 농가 4곳의 보일러 교체, 도배·장판, 지붕 수리, 노후 전기배선 전면교체 등을 벌였다.

또한 전기밥솥과 세제·비누 등 생필품도 전달했다.

농가희망봉사단은 2005년 사랑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을 시작한 이후 54회의 봉사활동을 실시해 그동안 총 285가구의 노후 주택을 수리하는 등 자신들이 보유한 재능을 나누는 뜻깊은 봉사활동을 계속해 왔다.

봉사활동은 연 10회 실시할 계획이며 기존에는 최소한의 농가수리를 중심으로 시작했으나 마을공동시설과 사회복지시설 보수와 다문화센터 건립지원 등 봉사활동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농협 최원병 회장은 "농협은 농업인의 복지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나눔경영을 적극 펼치고 있다"며 "농협 임직원들 또한 자신의 재능과 지식을 나눔으로써 소외계층 지원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안홍기 농협예천군지부장은 "이번 행사 내용이 6시 내고향 20주년 기념일인 오는 20일 오후 6시에 전국에 3시간 특집방송으로 소개될 예정"이라며 군민들의 많은 시청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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