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봉사 계곡·회룡포·선몽대·모시골·학가산 자연휴향림 등 명소 즐비

자연이 주는 가장 아름다운 육지속의 섬 회룡포 1박2일 촬영지로 전국민이 찾고있다.

1300여년의 오랜 전통과 문화가 어우러진 경북 북부의 소백산맥에 위치한 배산임수 지역이며 물 맑고 산수 좋은 청정지역 예천이 올여름 피서지로 각광 받고 있다.

예천군 여름철 피서지로는 물과 숲이 우거진 명봉사 계곡, 금빛 모래와 비경을 자랑하는 육지속의 섬 회룡포,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어울림상을 수상한 선몽대, 자연 그대로의 계곡 모시골, 편백나무의 테르펜향이 넘치는 학가산 자연휴향림 등 수많은 명소가 있다.

그 중에서도 올 여름 피서지로는 육지속의 섬 회룡포가 피서객들에게 단연 인기다.

회룡포는 예천읍에서 용궁면소재지를 거쳐 30여분 가면 육지속의 섬 회룡포를 만나게 된다. 회룡포는 소백산이 남으로 뻗어 내려오면서 잠시 쉬어가는 길목에 강이 산을 부둥켜안고 용트림을 하는 듯 한 특이한 지형으로 한 삽만 뜨면 섬이 되어 버릴 것 같은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곳이다.

맑은 물과 백사장,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가파른 산에서 바라다 보는 회룡포는 그 빼어난 절경으로 TV 드라마 예능프로에 단골로 2000년에는 KBS드라마 '가을동화'와 2009년에는 '1박2일'이 각각 방영되고 2005년 국가명승지 16호로 지정됐다.

또 올해 회룡포를 한 바퀴 돌아 볼수 있는 2km 산책길이 만들어 졌다.

이 산책로는 호수공원~제방산책로~올레길 등산로~주차장~호수공원으로 이어 지는 원점 회귀용 탐방로로, 회룡포의 절경을 바로 옆에서 감상을 할 수 있고 건강도 다질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 있는 코스다.

특히 제방산책로를 지나 올레길 등산로 1km구간 오른쪽에는 내성천이 한 폭의 풍경화처럼 펼쳐져 있다.

회룡포를 찾는 이들의 대부분은 회룡포 여울마을과 회룡포마을 황토 민박, 회룡포 쉼터에서 민박을 하고 회룡대에서 천혜의 비경을 감상한 뒤 예천의 별미인 '용궁순대'를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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