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센터 특별교육…농가 100여명 참석

예천쪽파 명성제고를 위한 특별교육이 5일 오전 10시 예천농업기술센터 농업인회관 3층 회의실에서 관내 쪽파 재배농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교육은 소호농원 김휘동 대표(예천읍 생천리)의 지역별 쪽파종구 생산기술 및 저장·유통교육과 예천쪽파 예전의 명성을 되찾기 위한 농가별 토론으로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현준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예천은 예로부터 예천쪽파 종구생산지로써 전국적으로 명성이 높았으며, 농가소득에 많은 도움을 주는 효자 작목 이였던 만큼 여러분들이 우량종구 생산으로 농가소득을 높이고, 예전의 예천쪽파 명성을 되찾아 줄 것"을 당부했다.

그동안 쪽파는 중국산에 밀려 1995년 211ha에서 지난해 54ha로 크게 감소했으나 최근 관계기관, 생산자들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종구생산량은 600여t, 가격도 kg당 3천원 정도로 회복돼 연간 15억원 정도 농가 수입을 올려주는 고소득 작목으로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

장면식 농촌지도과장은 "쪽파재배 전체 농업인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통해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단지화해 우량종구 뿐만 아니라 쪽파생산단지 전국 최고 지역으로 다시 명성을 회복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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