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특산물 5억원 판매…대한민국 대표 농산물 축제 자리매김

2011년 곤충나라 예천농산물축제 개포면 고추작목반의 조형물.

14일~16일까지 한천체육공원일원에서 펼쳐진 '2011년 곤충나라 예천농산물 축제가 축제에 5만명의 관광객들이 몰려 대한민국의 대표 농산물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축제 운영본부 관계자는 "14일 첫째날에 9천명이 찾았고 15일 둘째날, 2만1천명, 16일 마지막날 2만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해 총 5만여명이 다녀갔다"며 "축제 기간동안 농·특산물 판매는 총 5억원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14일부터 추수 감사제와 군민화합 비빔밥 퍼포먼스와 공연행사로 중국 기예단 공연, 팔도각설이 특별 공연, 초청가수공연, 예천아리랑 창극 공연, 색소폰 연주, 전통 활인 국궁 시연 우리음식생활전시 체험전, 연예인 축하공연 등 주공연장 주변에서 다채롭게 펼쳐졌다.

가족들과 축제장을 찾은 서울에서 온 김모(37)씨는 "친환경 농산물을 한자리에서 구입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농산물 축제와 각종 공연과 문화행사를 한자리에서 볼수 있어 뜻 깊은 시간 이었다"고 말했다.

예천 농·특산물을 읍·면 작목반별, 품목별로 전시가 됐으며, 사과와 쌀 종합전시를 비롯해 예천요 도자기와 옹기 산업곤충이 부스별로 선보였다.

특히 농·특산물 판매 부스에서는 지역에서 생산된 과일과 잡곡, 임산물, 가공식품 등 우수 농·특산물 50여 종을 축제 기간 내내 산지가격으로 할인 판매됐고 전통두부 만들기와 떡메치기 체험, 도자기·옹기 만들기 체험, 농산물 체험경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부산에서 온 구모(45)씨는 "다양하게 알차게 행사가 마련돼 좋은 볼거리가 많았다. 그리고 시장바구니 가득 채워간다"며 "특히 곤충전시장과 도자기 옹기 만들기 체험장은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되었고, 내년에 열릴 곤충엑스포에 꼭 올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현준 군수는 "이번축제가 청정예천에서 생산된 최고의 친환경 농·특산물과 농업을 소재로 한 예천만의 특색 있는 축제가 되어 성공적으로 마침에 군민여러분은 물론, 40만 출향인과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