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찰서는 2일 노사분규 과정에서 불법행위를 주도한 혐의(집시법위반 등)로 금강화섬 노조위원장 백모(36)씨 등 노조 간부 4명을 구속했다.

또 불법행위에 가담한 노조원 101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달아난 차모(36)씨를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금강화섬 노조는 공장 재가동 문제를 놓고 인수업체인 경한인더스트리 측과 마찰을 빚다가 지난 7월 22일 공장사수결의대회 도중 불법집회를 막던 경찰관에게 쇠파이프 등을 휘둘러 10여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칠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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