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서비스

문화관광·첨단과학 어우러진 미래형 복합신도시 탄생 예고
문화관광·첨단과학 어우러진 미래형 복합신도시 탄생 예고
  • 황기환기자
  • 승인 2012년 06월 24일 22시 13분
  • 지면게재일 2012년 06월 25일 월요일
  • 12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경술 신경주지역개발(주)대표 인터뷰
김경술 신경주지역개발(주)대표

2019년 말. 경주시 건천읍 화천리 KTX 신경주역 일대는 인구 1만5천명의 미래형 첨단복합도시로 탈바꿈하게 된다.

천년고도 경주의 문화관광과 첨단과학이 어우러진 환경 친화적인 복합신도시가 대역사를 시작한 지 13년 만에 경주 부도심으로 탄생하게 되는 것이다.

이곳에는 공동·단독 등 5천 세대의 주택을 비롯해 상업, 문화관광, 유통물류, 공공청사 등의 시설과 학교, 주차장, 공원, 녹지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신경주역세권 항공사진.

그러나 천년고도 경주의 부도심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넘어야 과제도 한 두가지가 아니다.

기존 주민들에 대한 보상문제와 진입도로, 상·하수도, 하천정비 등 많은 예산이 따라야만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산재해 있다.

이러한 신경주역세권개발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김경술(사진) 신경주지역개발(주) 대표를 만나 구체적인 조성계획과 추진방향에 대해 알아 봤다.

신경주역세권 토지이용 계획안.

△신경주역세권 개발 사업은 어떤 사업인가

-신경주역세권개발사업은 지난 2007년 경주시, 한국토지공사, 경상북도개발공사가 협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총 4천42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 사업은 KTX신경주역 일대 140만6천㎡(약 42만평)에 역세권지구와 양성자가속기 관련 산업단지지구로 나눠 진행하고 있다.

역세권 개발은 경주시, 한국토지주택공사, 경북도개발공사 및 태영주택 컨소시엄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에서 민간사업자의 사업비조달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양성자가속기 배후산업단지의 개발은 경주시에서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그동안 역세권개발사업 법인설립과 지구지정 용역발주 등의 과정을 거쳐 지난해 국토해양부로부터 지구지정 승인을 받았으며, 계발개획 수립을 위한 용역도 발주해 현재 완료단계에 있다.

내달 국토해양부에 개발계획 승인을 신청해 올 연말 승인이 나고 내년 말에는 경북도의 실시계획도 승인 될 경우 2014년 토지보상에 들어가 2017년 역세권 개발사업을 준공하고, 2019년에는 양성자가속기 배후산업단지도 완료해 10여년에 걸친 신도시 조성사업을 끝마치게 된다.

△신경주지역개발(주) 제2대 대표이사로 취임한 후 중점적으로 추진한 업무가 있다면

-대표이사로 취임 후 역세권 종합개발 계획의 전면적인 재검토를 실시해 모든 사업을 현실에 맞게 조정 작업을 벌이는 등 지난 6개월 동안 숨 가쁘게 달려왔다.

특히 역세권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부지조성 후 원활한 토지분양 등을 감안, 조성원가 절감이 필수적이라 생각했다.

이에 따라 역세권 개발 사업에 대한 접근도로,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조성을 위한 예산지원을 경주시와 경북도에 요청했으며, 기업유치 및 투자 인센티브 제공 등 행·재정적인 부분도 지원 해 줄 것을 요청하며 동분서주하고 있다.

최양식 시장을 2차례나 방문해 사업보고를 하면서 산업단지와 복합신도시 개발은 경주시 발전의 중요한 축으로 시청 관련부서의 전푹적인 지지를 요구하기도 했다.

경주시도 지난 5월 우병윤 부시장 주제로 신경주 역세권 개발사업의 성공을 위해 10개부서 해당 과장 및 사업소장 등이 참석하는 연석회의를 갖고 협조체제 구축과 지원을 강화키로 약속하는 등 점차 활기를 띠고 있다.

내실 있는 개발계획 수립을 위해 대구·경북 대학교수 초청과 서울지역 부동산 개발전문가 초청 워크숍도 2차례 실시했다.

10여 년 동안 개발계획에 묶여 재산권 행사도 못하면서 피해를 입고 있는 역세권 인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역세권개발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그동안 개발계획도 제대로 알지 못한 채 희생만 강요당하면서 살아 온 역세권 개발지역 주민들을 모아 놓고 허심탄회하게 사업추진 상황을 설명한 것이 무엇보다도 큰 성과로 꼽을 수 있다.

주민들은 개발내용과 보상 문제 등에 대해 높은 관심을 기울이며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으며, 토지보상도 현실가를 최대한 보장하겠다고 약속해 서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성공적인 신도시 조성을 위한 최대 과제는

-2019년 신경주역세권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역세권은 신라천년의 역사문화관광과 미래첨단과학이 공존하는 지역으로 탈바꿈하고, 산업단지는 미래과학의 기반기술인 양성자 가속기 배후산업단지로 R&DB단지가 구축될 것이다.

이를 위해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것은 역세권 및 양성자 가속기 접근도로 해결과 지방하천인 고천 정비를 위해 필요한 예산마련이다.

역세권 접근도로인 지방도 904호는 차선이 하나 밖에 없어 통행이 불편할 뿐만 아니라 사고위험마저 도사리고 있어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 중 하나다.

한창 조성공사가 진행 중인 양성자가속기 사업단지도 진입도로가 없어 공사차량 마저 통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각각 150억 원과 90억 원의 사업비가 필요하다.

또 신경주역세권 지역을 가로지르는 3.5km의 지방하천 고천 정비를 위해서도 170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역세권 정비는 지방정부나 국가의 대폭적인 지지가 필요한 시대적 과제로 시·도비는 물론 국비지원에도 인색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임기 중 이러한 예산확보를 위해 전력투구 하겠다.

황기환기자 의 다른기사 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