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매출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 공로

경주 성동공설시장이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사진은 성동시장 한마음 축제 모습.

경주성동공설시장이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쓴 결과 우수시장으로 선정돼 정부 포상을 받는다.

17일 경주시에 따르면 경주성동공설시장이 오는 19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2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서 전국 우수시장 상인 2천여 명이 모인 가운데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다.

성동공설시장은 1972년 12월 개설된 시장으로 점포 556개에 774명의 상인이 종사하는 시장으로, 시설현대화를 비롯한 경영선진화를 통해 그동안 경쟁력 저하로 빈점포 40여개가 정비되는 등의 성과와 매출이 월 32억 원에서 55억 원대로 증가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수상하게 됐다.

성동시장은 아케이드설치, 주차장조성, 공용화장실신축, 옥상방수 등의 시설현대화 사업과 주차장내 벽화를 그려 고객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또한 경영현대화사업으로 상인대학을 유치 2회에 걸쳐 전국 최대 22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고, 정보화교육으로 컴퓨터 기초교육을 통해 시장카페를 개설하는 등 디지털시대에 부응했다.

이와 함께 10개 유관기관·단체와 업무협약으로 상호신뢰와 상생 협력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으며, 업무협약의 현실로 상인들의 매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신우현 성동공설시장 상인회장은 "상인회원들이 서로 단결해 협동심을 발휘한 결과로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며 "소비자를 위해서 최상의 서비스로 전국 최고의 전통시장이 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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