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9천436㎡ 23가구 입주예정…내년 5월 완료

영천시 화북면 보현산다목적댐 이주단지 위원회는 16일 오전 11시 화북면 입석리 이주단지 부지에서 조성공사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수자원공사 나봉길 총괄팀장, 이재경 재난치수과장, 허득순 화북면장, 심재태 화북면 이주단지 위원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과 마을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주요인사 환영사와 축사를 시작으로 안전기원제, 첫삽뜨기 및 지신밟기 행사순으로 1시간 가량 진행됐다.

보현산댐 이주단지는 영천시 화북면 입석리 산 21번지 일원에 위치하고 있으며 총면적 4만9천436㎡로 2개 단지 23가구가 입주할 예정으로 주거용지를 비롯한 공원,녹지, 주차장, 마을회관, 간이상수도, 오수처리장 등의 공공시설이 함께 들어설 예정으로 내년 5월에 완료할 계획이다.

보현산 다목적댐은 영천과 경산시의 안정적 용수공급 및 홍수피해 저감을 위해 국토해양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추진하고 있으며 화북면 입석리, 용소리, 하송리 일원에 사업비 3천500여억원을 투입해 총저수용량 2천200만t 규모로 지난 2009년부터 추진중이다.

심재태 위원장은 "보현산댐건설로 인해 생활근거지를 상실하게 되는 이주민을 위한 이주단지가 착공돼 다행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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