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무대선 헝그리 마인드 중요"

David Ha 엘살바도르 한인회장이 대구가톨릭대에서 '글로벌 시대, 글로벌 마인드'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총장 소병욱)는 지난 15일 교내 취업창업센터에서 David Ha(한국명 하경서·50) 엘살바도르 한인회장을 초청해 '글로벌 시대, 글로벌 마인드'라는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하 회장은 대구 출생으로 1973년 부모님을 따라 미국으로 이민을 갔으며, 대학 졸업 뒤 봉제업에 뛰어들어 중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현재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니콰라과 등에서 어패럴공장과 봉제공장, 커피농장 등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20대에 미국에서 사업을 시작해 지난 20여년간 중남미 지역에서 사업을 확장한 과정, 미래를 보면서 추진 중인 친환경사업, 사회봉사활동 등 자신의 '글로벌 비즈니스 진화'에 대해 설명하고, 세계 진출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도전정신을 일깨웠다.

그는 "외국에 나가서 사업을 하려면 자존심을 버려야 한다. 정신도, 배도 굶주려야 성공할 수 있다"며 헝그리 마인드를 강조했다.

이어 사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신문과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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