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성건동 메탈보이즈홀

전설의 록 그룹 'H2O'

우리나라 헤비메탈 음악의 1세대 그룹으로 데뷔 27년을 맞은 전설의 록 그룹 H2O가 경주에서 공연을 갖는다.

'멀리서 본 지구','안개 도시', '걱정하지마' 등의 노래로 잘 알려진 H20는 1986년 데뷔해 그동안 4장의 정규앨범을 발표했다.

1집 정규앨범 '안개 도시'는 우리나라 헤비메탈 씬에 충격을 주며 센세이션을 일으켰고, '걱정하지마'가 수록된 2집 앨범은 우리나라 최초의 모던 록 앨범으로 불리우며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H2O는 지난 1993년 3집 '오늘 나는'을 발매한 이후 밴드활동을 접었으나 2004년, 11년간의 침묵을 깨고 4집 '보일링 포인트'를 발표하며 다시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H2O는 원년멤버 김준원(보컬)을 중심으로 타미김(기타)과 김영진(베이스), 장혁(드럼)으로 구성돼 적극적인 음악활동을 펼치고 있다.

20여년전 뉴웨이브 록을 도입해 한국의 음악계를 뒤흔든 록의 전설 H2O의 경주 공연은 오는 26일 오후 7시 성건동 '메탈보이즈'홀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여성 3인조 록밴드 스윙즈의 무대도 함께 감상할 수 있어 더욱 강렬하고 열정적인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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