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립교향악단 신년음악회…31일 구미시문예회관

경북도립교향악단 2013 신년음악회가 31일 오후 7시 30분 구미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경북도립교향악단 2013 신년음악회가 31일 오후 7시 30분 구미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박성완 도립교향악단 지휘자가 총괄하는 이번 음악회에는 드보르작의 '슬라브 무곡'과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이 연주된다.

'슬라브 무곡'은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에서 영향을 받아 체코의 작곡가인 드보르작이 작곡한 춤곡.

베토벤 교향곡 걸작 중 하나로 평가받는 교향곡 제9번 '합창'은 환희와 인류애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웅장한 곡으로 특히 4악장에서 사람의 목소리를 악기로 동원해 오케스트라와 조화를 이룬다.

이번 공연에는 구미시립합창단(지휘자 황용수)을 비롯해 구미남성합창단(지휘자 전재헌)과 구미시새마을여성합창단(지휘자 이다니엘)이 출연해 무대를 꾸민다.

특히 구미시립합창단 젊은 솔리스트 소프라노 정효주, 알토 임수진, 테너 임순태, 베이스 손중수의 열연도 기대할만 하다.

경북도 전화식 문화예술과장은 "제133회 정기연주회를 겸한 이번 공연에서는 도민의 힘과 혼을 하나로 모아 미래와 세계를 향해 힘차게 전진해 나가는 올 한해 경북의 희망을 담아 밝고 활기찬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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