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초등생 대상 '궁중연례' 재현 로봇공연

경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 '궁중연례재현 로봇공연'

'궁중연례재현 로봇공연'이 칠곡왜관초등학교를 비롯한 경북도 소재 초등학교 10개교에서 22회의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경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은 로봇이라는 첨단기술을 교육 현장에 접목해 문화체험 여건이 부족한 경북 농어촌 초등학생들에게 창의력과 상상력을 길러주고자 희망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신청서를 접수했다.

소형 휴머노이드 로봇을 활용해 부채춤, 종묘제례악, 포구락 등 궁중연례에 사용한 일부 프로그램을 해설과 함께 보여준다.

공연일정은 5일 칠곡 왜관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안동 와룡초등학교, 울진 남부초등학교, 김천 아포초등학교, 청도 이서초등학교, 문경 점촌초등학교, 예천 남부초등학교, 영천 포은초등학교, 울릉초등학교, 울릉저동초등학교 순으로 3월 22일까지 진행된다.

문화콘텐츠진흥원측은 "궁중연례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문화적 자극을 통한 창의력과 상상력 증대 기회를 주고자 로봇 공연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 공연은 지식경제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과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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