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군수 이중근)은 지난달 30일 군민회관에서 가족 코믹오페라 사랑의 묘약(한국문화예술교육멘토링협회)을 선보였다.

청도어린이도서관 특별공연으로 기존 오페라의 어려움을 탈피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오페라로 꾸며졌다.

지역 어린이들에게 클래식 오페라 문화를 즐겁게 경험하고, 도서관을 활용한 문화 소통의 기회를 제공해 정서 함양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이태리의 오페라 작곡가 도니체티(G. Donizetti, 1797~1848)의 작품인 사랑의 묘약 (L'Elisir d'Amore)은 사랑의 묘약을 굳게 믿고 있는 순수 청년 네모리노의 코믹 러브 스토리로 순수함과 진실된 마음이 진정한 행복을 가져다 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청도어린이도서관은 매년 4회 이상 다양한 문화공연을 실시하여 지역민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청도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어린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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