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7월 이후 18건…전기 안전점검 필수

안동시는 최근 건조한 날씨와 한파로 인해 축사화재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어 전기 안전점검 등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7월말부터 지금까지 18건의 축사화재가 발생해 농가당 평균 7천700만원의 재산상 피해를 보았으며, 가축의 피해는 물론 사람까지 사망하는 등 많은 피해를 안겨 주고 있다.

발화의 원인은 전기합선을 비롯해 축사 용접부주의, 담뱃불, 작업자 부주의, 원인불명 등으로 전기합선으로 인한 화재가 75%에 이르고 있어 축산농가의 전기 안전사용에 문제점이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화재는 주로 양돈장(58%)과 양계장(33%) 순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발생시각은 저녁부터 새벽 사이 발생이 63%를 차지하고 있다.

축사의 전기로 인한 화재는 전기용량 초과사용, 전선 및 전열기구 정비부실, 부주의한 사용 등으로 인한 전기합선이다.

전기안전을 위해 안전점검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축사내 전기 안전점검을 실시해 농가가 필요한 전력 소비량을 확인하고 부족시 승압 공사를 실시함과 동시에 축사 내외부 전선 피복상태와 안전 개폐기를 점검하고 이상이 있으면 즉시 교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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