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하기 좋은 구미 만들기 대책위’변경

구미지역 211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수도권 규제 완화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가 ‘기업하기 좋은 구미만들기 범시민대책위’로 이름을 바꿔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범시민대책위 김종배 간사는 “10일 오전 범시민대책위 실무소위원회를 개최해 명칭 변경안을 논의한 뒤 다음주 중 집행위원을 소집해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범시민대책위가 이름을 바꾸는 것은 정부의 수도권 규제 완화 정책 반대운동에 머무르지 않고 구미 스스로의 힘으로 일어서겠다는 긍정적 의지를 나타내기 위해서다.

또 정부 정책을 돌이키기 어렵다는 현실론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범시민대책위는 이름을 바꾼 후 지난달 열린 ‘기업하기 좋은 구미 만들기’ 토론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모아 시민보고회를 개최한 뒤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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