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는 25일 헌혈량이 크게감소,전국각 지역 혈액원에서 심각한 재고 부족 사태가 빚어지고 있는 것을 감안해 캠퍼스 내에 '헌혈의 집'을 건립키로 했다.
대구대는 최근 대한적십자사 대구ㆍ경북혈액원과 '헌혈의 집' 건립에 관한협약을 체결하고 적십자사측으로부터 건물 건립 비용을 지원받아 학생들의 왕래가잦은학생회관 옆에 150㎡규모로 연말까지 헌혈의 집을 짓는다.
헌혈의 집은 헌혈용 침대 8개의 헌혈실과 헌혈 희망자들을 위해 각종편의시설을 갖춘 휴게공간으로 꾸며진다.
특히 대구대는 학기 중 3회 이상 헌혈을 한 학생들에게 1학점을 인정해 주는'헌혈학점제'를 1998년부터 개설, 올 1학기까지 모두 6천323명이 관련 학점을 이수하는 등 헌혈 증대에 각별한 관심을 쏟고 있다.
대구대 관계자는 "헌혈의 집이 건립되면 총학생회 등과 협력, 다양한헌혈행사를 개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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