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현대·실용성 등 조화, 친환경 에너지건물로 설계

▲ 예천군 신청사 설계공모 당선작. ㈜정림건축종합건축사무소가 대표업체로 ㈜삼원종합건축사사무사가 공동 응모한 작품이다.
신도청시대 경북의 중심 도시 예천군(군수 이현준)의 신청사 건축설계 공모 작품이 선정됐다.

군은 지난 3월 24일 작품공모 공고 후 5월 18일까지 접수를 받아 4개의 응모작품 가운데 지난달 27일 군청 회의실에서 9명의 심사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3차례의 심사로 당선작과 우수작품을 결정했다.

당선작은 대표업체 ㈜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와 공동 응모한 ㈜삼원종합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이며, 우수작은 대표업체 (주)범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와 공동 응모한 ㈜행림종합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이 뽑혔다. 이에 따라 당선작에게 실시설계권이 부여된다.

군에 따르면 "신청사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친환경 에너지절감 건축물로 지역의 상징성과 실용성의 조화를 강조한 설계 취지를 살린 이번 당선작은 전통 요소의 적극적인 도입과 합리적인 배치, 공간구성의 융통성이 잘 표현되고 계획돼 있으며, 신도청과 새로운 발전을 함께할 예천군의 미래발전상을 잘 반영한 작품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이현준 군수는 작품심사전 심사위원들을 만나는 자리에서 "백년을 내다보는 건축물로서 지역민과 민원인들에게 쾌적한 환경과 각종 편의시설을 제공하면서 예천군민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신청사 선정은 물론 공정한 심사"를 당부했다.

황이상 건축도시과장은 "심사위원들이 장시간 적극적인 심사로 작품을 결정했으며, 당선작이 결정됨에 따라 신도청시대에 걸맞은 경북을 대표하는 행정 도시로 자긍심을 갖고 군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쾌적하고 자연 친화적인 청사를 건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청사는 6월부터 10월말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한 후, 올해 말 공사를 시작해 201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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