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풍양면 우망리 낙동강 쌍절암구간 탐방로 조성 마무리

▲ 예천군은 풍양면 우망리 낙동강 쌍절암에서 삼강주막에 이르는 구간을 지나는 낙동강을 따라 탐방로를 조성했다. 예천군 제공
예천군 풍양면 우망리 낙동강 쌍절암구간 탐방로 조성사업이 마무리 됐다. 이 탐방로는 관광객에게 자연생태 체험형 스토리와 자연의 아름다운 경관을 체험할 수 있는 볼거리 넘치는 친환경 숲길이다. 인근에는 관광명소인 회룡포, 삼강주막이 있다.

탐방로는 총사업비 25억원을 투입해 총 4천200m의 숲길과 다목적광장, 테크로드 1천680m 구간에 친환경 황토포장 240m와 목교 2개소, 전망대 2개소, 유리다리 1개소, 그네의자, 종합안내판, 생태안내판 등이 설치됐다.

특히, 탐방로 구간 내에는 임진왜란 때 왜병들이 이곳을 침범했을 때 왜병을 피해 두 여인이 손을 잡고 절벽아래 낙동강으로 투신해 정절을 지켰다는 스토리가 전해지는 쌍절암과 전망대, 관세암에서 바라보는 낙동강의 해돋이 장관을 볼 수 있다.

또한, 전망대에서 낙동강을 유유히 거슬러 올라오는 잉어, 은어, 메기 등 물고기 향연을 바라볼 수 있으며 낙동강을 모태로 한 유교문화의 이야기 거리와 삼수정, 삼강주막 등 주변의 전통문화, 천혜의 낙동강변의 풍광과 잘 어우러져 이곳을 찾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는 명품 숲길로 탄생했다.

예천군 관계자는 "탐방로는 휠체어가 다닐 수 있도록 무장애 테크로드로 조성돼 있을 뿐만 아니라 전 구간이 친환경 생태 숲길로서 자연경관을 최대한 살리면서 훼손을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조성했다"면서 "일상의 피로를 해소하고 정서적 안정을 찾는 기회를 가져 볼 것"을 당부했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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