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비 긴급 투입 농업용수 부족한 지역에 다단양수 작업 지원 등 농작물 피해 최소화 나서

예천군은 장기적인 가뭄으로 농번기 농업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을 위해 예비비를 긴급 투입하는 등 가뭄해소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

군은 시급한 지역을 선정해 관로 부설 5지구(4.9km)에 5천200만원 과 예비비 8억5천만원을 투입해 다단양수지원, 암반관정, 간이 양수장 설치, 대형 관정1식 등의 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고지대의 하리면 율곡리 농가들에 다단양수 작업과 호명면 황지 바른 골에 굴삭기를 동원해 하천수를 끌어오는 작업 등을 펼쳐 가뭄으로 인해 농작물의 피해를 최소화 하고 있다.

이 외에도 예천읍, 용문, 감천, 보문, 유천, 지보, 풍양 등에도 관정 다단양수 관로 등의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 장기적으로는 추가 관정 설치와 소하천 보, 농수로 설치 등 상시적인 가뭄해소 대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지난해 예천군의 5월 강우량은 97.6mm이며 올해 5월 기준 27.2mm로 28% 수준에 그치는 가뭄 현상을 보이고 있다. 박왕기 건설과장은 "농업용수 부족으로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빠른 지원과 대책으로 농작물의 피해가 없도록 전 행정력을 모아 각종 지원을 하겠다 "고 말했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