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생 시장·김응규 도의원 등 이영우 교육감에 건의서 제출

김천시는 30일 경북김천혁신도시의 명품교육기반 조성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박보생 김천시장을 비롯한 김응규·나기보·배영애 도의원 등은 경상북도교육청을 방문해 이영우 교육감을 면담하고 건의서를 제출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이 자리에서 "혁신도시가 활성화 되어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어 우수교육시설 확충이 필수적이고, 공공기관 12개 기관(5천65명)이 올해 말까지 이전이 완료되고 공공주택이 입주하게 되면 교육시설이 많이 부족 할 것으로 예상돼 혁신도시의 조기 활성화에 발맞춰 우수한 교육 시설환경을 확충해 차별화된 정주여건 조성과 자족형 교육거점도시 육성에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당부했다.

특히, 박보생 시장은 율곡고등학교의 자율형 공립고 전환에 따른 기숙사 건립, 우수학교장 및 교사 공모배치, 특목고 수준의 학급편성 등 후속 조치를 차질없이 추진해 줄 것을 건의하고,2017년 3월 개교예정인 운곡초등학교의 공기를 최대한 단축해서 2016년 9월에 개교할 수 있도록 하고, 운곡초등학교 공기단축이 어려울시는 율곡초등학교 교실 7실을 증축해 이전기관 임직원과 입주민 자녀들이 불편없도록 조치해 줄 것을 강력히 건의했으며, 이영우 경상북도교육감은 적극 반영해서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한편, 공공기관 이전 및 공동주택 입주에 따른 맞벌이 가정 증가로 인한 율곡초등 '아이돌봄 교실'추가증설을 위한 예산 3천5백만원과 율곡고 교명 표지판 설치 및 우수학생유치 홍보물 제작 예산 2천만원은 경상북도교육청에서 즉시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한편, 김천혁신도시는 현재 율곡초등학교, 용전중학교, 율곡고등학교, 율곡유치원 등이 개교해 있으며 차후 유치원 2개교, 초등 2개교, 중등 1개교, 고등 1개교가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다.

김천시는 앞으로 의료시설 및 생활편익 시설, 종합병원 및 우수대학 유치 등 혁신도시의 조기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부신 기자
김부신 기자 kbs@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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