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협의회 활성화 계획·대책 촉구"

군위군의회(의장 김윤진)는 제211회 제1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군정질문을 실시했다.

이번 군정질문은 주요현안에 대해 군정추진 상황과 향후 추진방향을 파악하고 개선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모범적인 업무추진에 대해서는 아낌없는 격려로 공직자들이 소신과 의욕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조언과 대안을 제시했다.

주요 질문·답변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다.

△김정애 부의장=새마을운동의 이념은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만들기'로, 이 뜻은 나 혼자만이 아니라 이웃끼리 서로 사랑하고 도우면서 아름답고 살기좋은 마을을 함께 만들자는 것이다.

예전부터 새마을협의회는 우리지역의 관변단체를 대표해왔고 지역에서 없어서는 안 될 단체로서 자리매김하여 온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언제부터 인지 모르지만 새마을단체의 활동 및 봉사 기조가 세월에 묻혀 퇴색되어 가는 것처럼 보여지고 있다.

새마을이념을 다시한번 되새기면서 향후 새마을협의회의 구체적인 활성화 계획 및 대책을 가지고 있는지 밝혀주기 바란다.

△김영호 의원=무슨 사업을 하더라도 예산이 있어야 사업을 하는데 할 수 없는 그런 어려운 점을 들었다.

과장이 부임한 지 며칠 안 됐지만 올해 빨리 좀 집행 될 수 있도록 해서 원활하게 새마을지회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부탁을 한다.

-장정석 군위군청 도시새마을과장은 새마을운동은 70년대 시작된 이후 약 40년간 지속되면서 지역의 발전과 지역공동체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을 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중추적인 국민운동단체로 성장 발전하고 있는 단체다.

그러나 오랜 기간 동안 운영되면서 조직 구성원의 노령화 문제와 참여의지가 미흡한 마을 등 휴면 지도자가 늘어나고 있는 시점에서 조직의 재정비가 필요하며 조직의 활성화를 위하여 특별한 관심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뉴새마을운동을 통하여 아무런 조건없이 새마을정신에 입각하여 더욱 더 단합된 모습으로 변화하고, 21C 국민운동에 상응하는 활동과 새마을지도자들이 주도적 역할을 다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가겠다.

다음 재정 건전화 방안에 대해서는 새마을조직의 재정은 정부보조금 형태가 많은 반면에 수익사업이나 회비로 충당할 수 있는 여지가 매우 미약하기 때문에 재정자립을 이루기가 힘든 형태의 구조적 문제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행정기관의 보조금 지원에 의존해 육성되는 종속적인 관계에서 벗어나 회원들이 주도적으로 운영하는 농촌봉사프로그램 개발 등 새로운 사업 개발로 자생력을 갖춘 순수 봉사단체로 변모하는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며 개선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

올해도 새마을단체 보조금으로 1억 4천870만원을 편성하여 순차적으로 지원 중에 있으며, 향후 사업의 효율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적절한 지원방안을 강구해 군위군 새마을회가 건전한 사회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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