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례면·구성면 용호리, 정부 공모사업 선정

김천시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16년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에 지례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과 구성면 용호리 창조적마을 만들기사업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고 밝혔다.

농촌중심지의 잠재력과 고유의 테마를 살려 특성과 경쟁력을 갖춘 농촌 발전거점으로 육성하고자 추진하는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으로 선정된 지례면 일원은 60억원을 투입해 내년부터 기초생활기반시설 확충과 가로환경 개선 및 주민 역량강화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창조적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구성면 용호리는 10억원을 투입해 내년부터 지역특성과 여건에 맞는 주민공동시설 확충 및 마을경관개선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공모사업이 선정되기까지는 박보생 김천시장과 지역주민이 협력해 수회 중앙부처를 방문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적극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는 아포읍, 조마면, 어모면, 감문면, 남면, 봉산면 등 6개읍면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구 읍면소재지 정비사업)에 구성면 하강리와 양각리가 창조적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에 기 선정돼 사업완료 및 추진중에 있으며, 이는 경상북도내에서 가장 많은 읍면소재지가 공모에 선정돼 김천시의 공모사업에 대한 열의를 보여주고 있다.

박보생 시장은 "이번 공모사업은 낙후된 농촌지역을 활성화해 농촌의 중심지로 변모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지역특성에 맞는 계획수립으로 주민 소득증대는 물론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열악한 농촌 생활환경 개선으로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부신 기자
김부신 기자 kbs@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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