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비 274억 확보 생태체험펜션 등 조성

▲ 감문국 이야기나라 조감도.
김천시가 민선6기 출범과 함께 역사문화·관광도시를 표방하면서 관광인프라 구축에 거둔 성과는 눈부시다.

2년 연속 초대형 관광자원개발 사업을 선점하면서 관광중심 도시로서 발판을 확고히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김천시는 추풍령 관광자원화 사업과 부항댐 관광자원화 사업에 국·도비 등 29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현재 실시설계중이다.

올해도 관광분야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3개 사업에 274억원을 확보했다. 감문국 이야기나라 조성에 154억원, 생태체험 펜션 조성에 90억원, 궤방령 장원급제길 조성에 30억원을 투자해 명실상부한 관광도시로 도약한다는 복안이다.

감문국 이야기나라 조성사업은 역사문화전시관, 야외전시장, 고인돌공원을 조성해 관광자원화 할 계획이다.

생태체험펜션 조성은 동심으로의 여행이라는 콘셉트로 동물모양의 관광펜션 21동과 동물 카라반 6동을 김천부항댐에 조성해 기존의 오토캠핑장, 산내들광장, 걷는 길, 출렁다리 등 다양한 관광자원과 연계해 가족여행의 최적지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또한 궤방령 장원급제길 조성사업은 장원급제길, 주막·과거시험 체험장, 기원 탑 등을 만들어 궤방령이라는 문화적 자원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관광분야 신규사업 확보를 위해 박보생 시장이 이철우 국회의원과 관련부처를 수차례 직접 방문해 적극 요청한 결과, 도내에서 가장 많은 국·도비를 확보할 수 있었다.

박보생 시장은 "미래의 성장동력은 관광산업이다"며 "2∼3년 후에는 추풍령과 부항댐, 증산을 삼각편대로 체류형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부신 기자
김부신 기자 kbs@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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