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학생체육대회 영천서 개최

경북도교육청이 주최하고 경상북도체육회가 주관하는 '제52회 경상북도학생체육대회'가 28일부터 30일까지 영천시민운동장 및 도내 종목별 경기장에서 분산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경북도내 23개 시·군에서 29종목 4천376명(임원 775, 선수 3천601)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학생체육대회는 초·중·고 시.군대항전으로 학교체육 활성화 및 올바른 인성과 창의력을 지닌 체육영재를 조기에 발굴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특히 금년도에는 초·중등 골프 및 바둑대회가 처음으로 신설되어 체육영재의 조기 발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회 첫날 육상에서는 7개의 신기록이 나왔다.

먼저 남중부 원반던지기에서 영주중학교 우인하 선수가 57.52m를 던져 대회 신기록을 경신했다.

100m에서는 무려 3개의 신기록이 수립됐다. 여자 초등부 4학년 100m에서 경주 옥림초등 방소형선수가 14초 17을, 남자 중등부 2학년에 안동 길주중 정도영 선수가 11초 31을, 여자 중등부 3학년에 울진체육중 신소정선수가 12초62을 기록해 각각 대회 신기록을 작성했다.

남자 중등부 2학년 400m에서는 포항 대흥중 하도연선수가 52초 24의 기록의 대회 기록을 갈아 치웠다.

남자 초등부 6학년 높이뛰기에서는 칠곡 인평초 정재훈 선수가 167㎝를 뛰어 넘어 대회신기록의 작성했다.

남자 고등부 포환던지기에서는 문경 문창고 김응지 선수가 15m64㎝를 던져 대회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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