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노사민정協, 실천협약 체결

▲ 경북노사민정협의회는 1일 도청에서 회의를 열고 노사정 대타협 이행과 사회적 확산을 위한 노사민정 공동실천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제공
경북노사민정협의회는 1일 도청에서 회의를 열고 노사정 대타협 이행과 사회적 확산을 위한 노사민정 공동실천협약을 체결했다.

협의회 위원 및 자문위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는 경직된 우리나라 노동시장 구조개선 문제에 대해 17년만에 노동계의 대승적 양보로 결정한 노사정 대타협의 정신을 되살리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노사민정 각 주체들이 이행 가능한 부문부터 먼저 실행하자는 결의와 함께 공동실천협약을 체결하고, 노사민정 주체들을 형상화시킨 희망의 무지개 떡 합체행사도 가졌다.

노동계는 임금피크제 도입, 정규직 비정규직과의 차별해소, 기업발전을 위한 생산성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경영계는 투명경영 실천과 신규사업 발굴로 정년 60세 보장, 경북의 우수인재 채용 확대, 원·하청간의 공정한거래, 3대 기초고용질서 확립을 다짐했다.

경북도민 대표들은 도민공생을 위한 경북노사민정의 공동실천협약 이행을 위해 일자리가 많은 전국 제일의 경북지역 환경 조성에 앞장 설 것을, 경북도와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민선6기 중에 양질의 좋은 일자리 10만개 공약 달성과 경북의 노사민정간 상생·협력체제 구축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을 각각 결의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노동계의 민주적 절차에 따른 대승적 결단으로 성사된 노사정 대타협 정신을 기반으로 경북의 노사민정이 각자의 위치에서 일자리창출을 통한 공생발전이라는 시대적 소명이자 책무를 성실히 이행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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