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는 이번 예산안 심사에서 세월호와 매르스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기 회복을 위한 관광활성화 대책, 재난 재해 대비 안전시설 확충, 농어업 경쟁력 강화, 정주여건 개선 및 주민복지대책 등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최경환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내년도 예산안 심사와 관련, "내년은 국가적으로나 지역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예고되는 시기로, 관광분야 대형 투자사업 등 사회간접자본(SOC) 시설의 확충과 조속한 추진으로 지역경기 부양의 원동력으로 삼고, 특히 섬 도서의 특수성으로 인한 군민 생활불편 해결에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불요불급한 예산과 경상적 경비에 대한 절감요인을 집중분석하고, 축제·행사성 예산은 실효성을 검토하여 폐지 또는 격년제 개최를 유도하는 등 건전재정 확보에 중점을 두어 열악한 우리군 예산이 낭비되지 않고 효율적으로 사용되도록 심사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