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외적 환경 탓 등 男 성적 불만족감 높아져 고른 영양섭취로 오장육부 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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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성철 동제한의원 원장

중년 남성들이나 요즘에는 젊은 남성들도 스트레스나 다른 외적 원인으로 겪는 성적(性的) 고민 중 하나는 발기부전으로 인한 성적불만족감과 전립선비대증등으로 인한 소변볼 때의 시원함이 줄거나 정액 사정량의 급격한 감소로 인한 정신적인 허탈감과 자괴감일 것입니다. 따라서 만족스러운 성 생활과 남성 기능을 강화를 위해 임상에서 환자분들은 정력 강화와 정액을 증가하고 싶은 상담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동의보감을 살펴보면 정(精)이란 아주 지극히 귀한 것으로 음양(陰陽)의 기운이 정액의 보(寶)가 되니 삼가 수호(守護)를 하면 후천적으로 장수할 수 있고 남에게 주면 남이 살고 자기 몸에 두면 자기가 왕건(旺建)하게 되므로 너무 쌓아두는 것도 오히려 불가하거니와 하물며 공연히 손상시키면 노쇠(老衰)하여 수명이 일찍 죽는 것이다라고 하였고, 양생(養生)함에 있어서 제일로 정(精)을 중히 여겨야 함은 다언(多言)을 불요하거니와 정이 실하면 기(氣)가 장(長)하며 기가 장하면 신(神)이 왕성하며 신이 왕성하면 몸이 건장하고 몸이 건장하면 저절로 병이 없어져서 안으로 오장육부가 영화롭고 밖으로는 피부가 윤택하며 안색이 광채로 빛나고 이목구비가 총명하여 노익장이 된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정액 양이 증가하면 사정량이 늘어나 성적 쾌감을 증가시킬 뿐 아니라 호르몬 분비가 촉진되면서 전립선암도 예방할 수 있고 건강한 성생활을 통하면 사정할수록 고환에서는 점점 새로운 정자가 만들어지면서 전립선에서 정자의 생존을 돕는 전립선액 분비가 이뤄지면서 전립선이 활발하게 수축을 반복함으로써 기능 증진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60~70대에도 건강한 성생활을 해야 남성 갱년기장애를 극복할수 있습니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정력의 주원료인 정액의 성립기전을 보면 우리가 입을 통해서 음식물을 섭취하면 위장으로 들어가서 소화가 되면서 필요 없는 수분은 신장을 통해서 밖으로 배설하고 영양분을 섭취하고 남은 찌꺼기는 대장을 통해서 배출하며 가장 정미로운 액체는 호르몬의 형태로 저장한다고 하여 정액을 형성하는 가장 기본은 영양섭취에 있다고 하였다. 대개 나이가 들면서 정력 감퇴나 전립선질환들이 오는 것은 나이에 따른 노화현상으로 위장의 기능이 감소하고 활동성이 떨어지면서 소화흡수와 영양 섭취가 부족한 것이 원인이 된다. 물론 나이에 따른 비만 또한 노인병변을 유발하기 때문에 비만해지는 음식을 먹지 말고 영양소가 충분한 음식물을 골고루 잘 먹어야 하며 위장과 오장육부를 보강해주는 한약이 이런 영양흡수와 정력 강화에 있어서 뛰어난 효능을 갖고 있습니다. 고진단(固眞丹)이란 처방은 원잠아, 육종용, 백복령, 익지인, 용골, 녹각교 등으로 구성된 처방으로 소화흡수기능을 강화시키면서 정액을 풍성하게 만들어 유정(遺精)이나 조루 등의 증상을 개선시키는 효능을 갖고 있는 약이고, 보양산은 지렁이와 산삼이 주성분으로 발기력 강화와 지속력 증대에 탁월하고 경옥고는 정액의 양을 늘리는데 좋은 보약입니다. 실제 경옥고를 3개월 이상 장복하면 정액량이 두 배나 증가한다는 임상 결과도 있습니다.

얼마 전 비아그라가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독일의 한 연구보고서가 발표됐듯이 화학물로 만들어진 일시적 치료제들은 분명 그 한계와 부작용이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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