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의회 경제도시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서라벌대학교 승마장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운영현황 등에 대해 설명듣고 있다. 경주시의회 제공
경주시의회 경제도시위원회(위원장 윤병길)는 지난 19일 간담회를 개최해, 시정주요 현안사항과 청탁금지법 개정 촉구 결의안 작성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벌였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전기요금 및 TV수신료 지원 대책, 도시관리계획 변경에 따른 의견제시 건 등 현안사항뿐만 아니라 지난 5월에 입법 예고한 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의 일부내용 중 금품대상에 농·축·수산물이 포함된 것에 대한 개정 촉구 결의안 작성 등을 논의했다.

의원들은 “청탁금지법이 부정부패척결을 위한 법이라는 점에서 환영하지만, 이 법의 시행으로 인해 농·어민들에게 어려움을 준다면 득보다 실이 많을 것”이라며 개정 촉구 결의안의 취지를 밝혔다.

간담회 후 의원들은 서라벌대학교 승마장을 방문해 지도자 및 학생들을 격려하고, 향후 의정활동 자료로 활용키 위해 운영실태 및 각종 시설물을 점검했다.

서라벌대학은 지난 2014년 말산업전문인력양성기관으로 선정돼 국·도·시비를 보조받아 시설인프라 구축, 교육과정개설 등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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