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유아교육과 예비대학 개설하고 인성이 바른 교사 양성한다.대경대 제공.
대경대 유아교육과가 ‘인성이 바른 유아교사를 육성하자는 취지’로 지난 20일 올해 수시 1차 합격생을 대상으로 예비대학을 개설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유아교육과 산학협력 유치원에서 열린 예비대학에서는 수시 1차 면접에서 실시한 합격자 인성테스트 결과를 공개하고 ‘인성이 바른 유아교사가 되기 위한 조건’이라는 토론회도 개최했다.

최근 일부 어린이집, 유치원에서 발생된 유치원 교사들의 유아폭력 사례를 영상으로 접하면서 이날 참석자들은 “너와 나를 이해하는 행복한 시간”이라는 인성심리코칭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인성이 바른 유아교사를 된다는 취지로 예비유아교사 다짐식도 개최했다.

또 ‘미리 체험하는 유아교육 전공’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 전공수업에서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유아교육 수업을 실시해 진지한 관심을 이끌어 냈으며, 선배들과의 1대 1 만남을 통해 미래 캠퍼스 생활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도록 멘토링을 실시했다.

유아교사 예비대학 정다빈 학생(수성고 3년)은 “예비대학이라고 해서 매우 어렵고 지루한 시간이라고 생각했는데, 인성심리코칭을 통해 저 자신을 더 이해할 수 있었다. 인성을 강조하는 대경대 유아교육과을 선택한 것에 매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대경대 유아교육과는 2017학년도 신입생부터 필수과목 외 교양과목으로 신설되는 △1학년 현장실습과 유아교사 인성개발 △2학년 유아 안전수칙과 개발 △3학년 유아 소통과 대화 과목 등 총 6학점을 이수하고 과목별 인성검증테스트를 통과해야 졸업 할 수 있도록 교과목을 개정해 화제가 됐다.

또 기존 유아교육과 재학생은 심층 인성상담 테스트를 3차례 통과해야 국가자격증인 2급 유아교사 자격증과 보육교사(2급)을 받을 수 있도록 교과목을 개편, ‘인성을 강조하는 유아교육과’로 전환 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