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는 학생들이 실습과정에서 개발한 제품을 (주)코스메랩과 박가분에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대구한의대 제공.
대구한의대(총장 변창훈) PRIME사업단은 학생들이 학부에서 배운 이론을 바탕으로 제품 제작을 실습하는 캡스톤 디자인 과정을 통해 개발한 제품을 기업에 기술 이전했다.

바이오산업융합학부 이혜민 학생(4학년)과 김미소 대학원생이 개발한 ‘알래스카 빙하수 및 버섯추출물을 이용한 나노리포좀 에센스’ 제품을 지난 15일 (주)알래스카 드림과 기술이전 체결식 가졌다.

이 기술은 정제수 대신 알래스카 빙하수를 사용하고 버섯추출물의 수용 유용성 성분을 최대한 추출하도록 한 리포좀화 기술을 응용해 안티에이징에 탁월한 효과를 내는 특징을 가진 기술로 (주)알래스카 드림의 미국진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주)알래스카 드림 Charlie Bales 대표는 “미국시장은 글로벌 화장품기업들의 격전지로 기술력이 없으면 진출하기 힘들다. 이번 기술이전으로 미국시장 진출과 수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구한의대 PRIME사업단은 지난 7일과 9일에도 (주)코스메랩과 박가분에 기술이전 계약 체결식을 갖는 등 교육과정 혁신과 화장품, 바이오, 제약 분야에 특화된 다양한 사업의 성과물로 PRIME사업 원년부터 큰 성과를 내고 있다.

바이오산업융합학부 전민재 학생(3학년)과 김미소 대학원생이 개발해 지난 9일 박가분에 이전된 기술은 저자극 포밍 클렌져 기술로 자극이 적은 아미노산계 계면활성제를 사용한 순한 포밍클렌져 기술이다.

박수진 PRIME사업단장은 “사업단은 미래유망산업인 생명과학 기술을 바이오소재와 화장품 및 제약산업에 적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코스메디컬 화장품 분야를 특화해 운영하고 있다”면서 “대학의 특화된 OLE교육과 NCS, 캡스톤 디자인 등을 통해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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