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학생들이 지역주민들을 위해 연탄을 나르며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대구대 제공.
대구대(총장 홍덕률) 학생들이 지역민을 위한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대구대 DU안전지킴이, DU해외봉사단, DU도전문화탐방단 등 소속 학생들과 김영표 학생행복처장, 이기동 사무부처장 등 대구대 교직원 40여 명은 지난 21일 오후 경산시 하양읍 일대 주택가에서 연탄을 나르며 연신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참가자들은 추운 날씨에도 5천800여 장의 연탄을 전달하며 이웃을 위한 나눔과 사랑을 실천했다. 학생들은 시커멓게 변한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며 봉사의 즐거움으로 웃음꽃을 피우기도 했다.

연탄은 대구대 교직원들이 월급을 기부해 조성한 ‘1% 나눔 운동’ 기금 300만 원 등으로 마련, 이번 봉사활동은 (사)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 대구경북본부와 함께 진행했다.

김영표 대구대 학생행복처장은 “이웃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라며 “모두 사회적 약자를 생각하는 마음을 소중히 간직하며 살아간다면 우리 사회도 더 밝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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