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는 매년 5월 16일부터 6월 30일까지 46일간 참문어의 포획·채취가 금지된다. 다만 시·도지사는 고시를 통해 참문어 산란기인 5월 1일~9월 15일 중 46일 이상을 금어기로 따로 정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참문어 자원 보호를 위해 금어기를 신설하는 내용의 ‘수산자원관리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3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내년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참문어는 서·남해안에 주로 서식하며 지역에 따라 돌문어·왜문어로도 불린다. 5~9월이 산란기인데, 주산란기는 6월이다. 참문어 생산량은 지난 2009년까지 1만t 이상이었으나,
‘의성 마늘’ 전국 최고 품질로 승부한다. 한지 마늘의 최대 생산지인 의성군이 의성 마늘의 품질 안전성과 차별화를 위해 친환경 농자재를 공급하고, 한지 마늘 생산농가의 경쟁력 제고와 농업경영비 부담 경감을 위해 6억 원을 지원한다. 2일 의성군에 따르면 한지 마늘 파종기에 5억4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 제초제 사용 경감과 겨울철 동해 방지를 위한 마늘 비닐을 지원하고, 토양 유기물 함량 증대와 미생물 증식, 병해충 저항력 강화를 위한 친환경 농자재(토양개량제, 병해충 관리제)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생육에 적합한 환경을 조성,
동해안지역 어업인들이 중국어선의 북한수역 조업에 항의하고 나섰다.경북·강원 등 전국 수협 21곳과 어업인 단체 6곳으로 구성된 ‘우리바다 살리기 중국어선 대책추진위원회(이하 대책위)’는 2일 오전 11시께 포항수협 송도활어위판장에서 ‘중국어선 동해안 북한수역 입어반대 결의대회’를 가졌다.이날 결의대회에 참가한 어민들은 “중국어선의 북한수역 입어를 강력히 규탄하며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중국어선들은 북한수역 조업권 거래를 금지하는 UN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결의 2379호에도 불구하고 북한수역 조업권을 사들여
경북도는 우수농산물 상표 사용자 7곳 선정, 1일 발표했다. 선정된 우수농산물 상표 사용자는 경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농업회사법인 온샘(주), 하회참표고농원, 자연팜영농조합법인, 상주원예영농조합법인, 웰빙바이오, 농업회사법인(주) 청년연구소 등이다. 경북 우수농산물 상표 사용 인증제는 청정 경북에서 생산된 우수 농특산물 및 가공품에 대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도지사가 품질을 인증하는 제도로, 우수농산물 상표 사용자는 포장재, 입간판 설치비 등 3년간 6000만원(자부담 50% 포함)을 지원받는다. 우수농산물은 경북도에서 생산·가공
문경시가 ‘문경시 농촌공간전략 및 생활권활성화 계획’ 수립에 나섰다. 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새로운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정책에 따라 농촌협약 체결을 위해 지난달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문경시 농촌공간전략 및 생활권활성화 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농촌협약은 시·군이 주도해 농촌생활권에 대한 발전 계획을 수립하여,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농촌정책 목표를 달성하도록 설계된 제도다. 시는 농촌협약의 선제적인 추진을 위해 9개 읍·면 지역을 대상으로 365생활권 구현을 위한 20년 계획인 ‘농촌공간 전략계획’과 5년
울진 자연산 돌미역 생산량 증대를 위한 ‘마을어장 갯바위 닦기(일명 미역 짬 김매기)’가 마무리됐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진복어촌계를 시작으로 지역 32개 어촌 마을에서 갯바위 닦기가 진행됐으며, 미역 포자가 불을 수 있도록 바위에 붙은 홍합과 따개비, 해초 등을 제거했다고 1일 밝혔다. 갯바위 닦기는 어촌계마다 저마다 특색을 살려 진행했으며, 울진에서만 볼 수 있는 오동나무 뗏목을 비롯해 수심이 얕은 곳은 해녀들이 직접 물속에 들어가 작업했다. 이번 작업에는 1억2000만 원(임금 7만7000원)의 예산으로 32개 어촌계에
영천금호농협(조합장 김천덕)은 29일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수출 여건 속에서도 지역 농가에서 생산한 샤인머스켓을 첫 미국에 수출하는 선적식을 갖고 본격적인 수출길에 올랐다. 이날 행사는 금호농협 산지유통센터(APC)에서 열린 가운데 최기문 시장, 조영제 시의장, 정기택 시의원, 이인희 농협시지부장, 금호지역 공선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번에 수출하는 스타영천 프리미엄포도는 창락농산(대표 나영호)의 샤인머스켓으로 물량은 4톤 7000여만원이고 추가 8톤의 선주문을 확보한 상태이며 저장량은 150톤으로 올해 목표는 1
문경사과축제추진위원회가 ‘찾아가는 문경사과축제’ 행사 진행으로 주목받고 있다. 2020 온라인 문경사과축제 프로그램 중 하나인 ‘찾아가는 문경사과축제’는 문경을 직접 방문하기 어렵거나, 문경사과축제 홈페이지에 접속하기 힘든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문경사과를 알리기 위해 기획했다. 문경농협은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전국 115개소 롯데마트에서, 대구경북능금농협 문경경제사업장은 전국 146개소 이마트에서 지난 22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문경감홍사과 특별 할인판매 행사를 진행 중이다. 특히 롯데마트는 서울역점을 비롯한 55개 점포에서,
경주 안강지역의 침체된 경제를 살리기 위해 올해부터 5년간 16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안강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이 추진된다. 경주시는 지난 28일 북경주행정복지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안강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안강읍 주민위원회를 비롯해 도시재생사업본부장 등 경주시 관계자, PM단(자문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호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 외 2개사에서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 착수 보고회는 향후 용역 추진 방향 등을 공유하고 내실 있는 사업 계획 수립을
울진군은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른 무허가 축사 적법화 과정을 마무리했다. 군은 이번 적법화 과정을 통해 대상농가 294개소 중 205개소는 인허가를 완료했으며, 14건은 인허가 진행 75건은 미추진(적법화 진행, 3단계, 규모 미만 등) 상태다. 행정처분 유예기간이 지난달 28일로 종료됨에 따라 적법화를 적극적으로 진행 중인 농가는 6개월 범위 내 추가 이행 기간을 부여할 계획이며, 가축분뇨 배출시설 설치 허가 또는 신고를 받지 않은 무허가 배출시설(축사)은 허가취소, 사용중지·폐쇄명령 등 행정조치에 나선다
청도군(군수 이승율)은 도비 사업인 ‘2021년 통합마케팅 전속출하조직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이로써 농산물 마케팅조직의 역량을 강화하고 전속출하 참여조직 육성, 판매 및 발주권을 통합조직으로 일원화해 실적적인 통합마케팅 구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 이번 선정된 전속출하조직육성사업은 기존의 통합마케팅사업을 대체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15억 원 (도비 24%, 군비 56%, 자부담 20%) 3년 연차사업이다. 매년 5억 원씩 투입해 청도군 통합마케팅 조직인 조합 공동사업법인을 중심으로 6개 참여조직의 유통구조를 더욱 개선 및 발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 가격은 안정세를 찾은 반면 고춧가루 가격은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이날 대구지역 건(乾)고추 30㎏ 도매가격이 80만원으로 지난해(40만원)보다 2배나 껑충 뛰었다. 평년(45만8천333원)과 비교해도 75%나 올랐다. 대구 동구지역 고춧가루 1㎏ 소매가격 역시 4만원으로 지난해(2만3천800원)보다 68%, 평년(2만3천267원) 대비 71%씩 치솟았다. 이날 포항 죽도시장에서도 고춧가루 1㎏가 3만3천300원에 거래돼 전년(2만2천200원) 대비 5
전국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고령딸기가 지난해보다 열흘 정도 빠른 지난 28일 첫 수확의 기쁨을 안았다. 고령군 쌍림면 김인수씨 농가에서 수확한 딸기는 품종이 ‘설향’이며, 2㎏ 들이 1박스에 5만6000원의 가격으로 대구 농산물시장 경매에서 전량 낙찰됐다. 김씨는 “올 여름 긴 장마로 육묘가 힘들었는데, 첫 수확의 기쁨을 안게 돼 너무 기쁘다”고 했다. 고령딸기는 경북 재배면적의 50%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지역 특화작목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오랜 재배경력의 노하우와 신기술의 발 빠른 적용으로 명품 딸기 생산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는
경북도는 27일 도청 사림실에서 이철우 도지사와 조성수 에쓰푸드(주) 대표이사, 곤충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식용곤충산업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경북도의 식용곤충 생산기반과 에쓰푸드(주)의 가공·유통시스템을 연계해 현재 식용곤충산업의 농가가 생산-가공-유통을 모두 전담하는 농가 중심형 산업구조의 한계를 극복하고, 단순가공 형태의 곤충식품을 육가공식품 등 일반식품으로 고도화해 소비 및 유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협약 내용은 경북도 식용 곤충산업의 판로 확대 및 유통활성화를 위한 협력, 식용
예천군 은풍면의 샤인머스캣 포도가 동남아 베트남으로 첫 수출을 시작했다. 27일 오전 은풍면 오류리 소재 샤인머스캣 포도 재배농장에서 김학동 예천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생산농가, 수출업체인 썬팜에너지영농조합법인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천 샤인머스캣 베트남 첫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이날 선적된 샤인머스캣은 예천 샤인머스캣 작목반 반장인 남주경 씨가 생산한 것으로 수출량은 3t, 4500여만 원이며, 이번 수출을 통해 예천 샤인머스캣의 우수성을 해외시장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남주경 작목반장은 지난해 600평 규모에
청송군은 신선도 유지로 고품질 청송사과에 대한 신뢰 제고와 전국 최고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는 ‘과실장기저장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는 저온저장고 보유 농업인, 생산자단체·작목반 등을 대상으로 전체 사업량 3만5112㎡에 10억 64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과실장기저장제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특히 이번 과일 장기저장제 지원사업 예산은 도 보조사업비 외에 군비 4억 원을 추가로 확보해 지원된다. 청송사과는 10월~11월께 수확해 최대 4~5개월 정도 저장이 가능하나, 장기저장제를 처리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에 대한 보상 차원의 경북 농어민 수당제 도입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는 27일 도청 화백당에서 농어업인 단체, 전문가, 농수산위원회 의원, 본청과 시군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어민 수당 지원 입법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입법토론회는 타 광역시도에서 농어민 수당을 도입함에 따라 경북도의회에서 농어민수당 지급을 위한 조례 제정에 앞서 농어민단체 등 관련 당사자의 의견 듣고 수렴하는 자리였다. 토론회에서는 농어민 수당의 지급대상, 지급대상 제외, 지급금액 및 지급방법, 지급절차 및 지
해양수산부는 2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경북 등 전국 9개 권역 12개 지자체에서 어업인 대상 권역별 현장 설명회를 개최한다. 수산분야 공익직접지불제도는 수산업·어촌분야 공익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어업인에게 수산자원 보호, 친환경수산물 생산 등 일정한 의무를 부여하고, 이를 준수하면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수산업·어촌분야는 국민에게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하고 수산자원을 보호하는 등 다양한 공익적 기능을 수행하고 있음에도, 이러한 기능과 정부의 지원 간 연계가 잘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해수부는 기존의 조건불리지역 직불제
군위군에 있는 팔공농협(조합장 이삼병)이 올해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인 수도작(벼) 농작업 대형 사업을 시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5월 13일을 이앙을 시작으로 10월 수확까지 대행해 준다는 것이다. 수도작 농작업 대행사업은 경운(쓰레질로 흙을 잘게 한다)부터 마른 정지, 물 정지, 육묘, 이앙, 수확까지 일괄 대행해 일손이 부족한 고령농가를 우선으로 올해는 25 농가 11만3770㎡(3만4476평) 시범으로 했고, 내년부터 관내 농작업 대행 사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농작업 대행 비용은 2000
포항 겨울 특산품인 과메기의 철이 돌아왔지만, 원재료인 꽁치 어획량 감소로 물량 확보가 쉽지 않아 출하 시기가 늦어지고 가격 또한 오를 전망이다.26일 포항시와 구룡포 과메기 업계에 따르면 예년에는 10월 중·하순께부터 과메기 생산을 시작했지만, 올해는 11월 초 출하로 일주일에서 보름가량 일정이 지체되고 있다.이에 따라 이날 찾은 구룡포과메기사업 협동조합 사무실 겸 냉동창고에도 아직 꽁치와 운반 차량은 보이지 않았고, 구룡포 번화가에도 과메기 물량이 풀리지 않았다.좌동근 구룡포 과메기사업 협동조합 이사장은 “올해는 어획량이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