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역의 한 중견 제조업체에서 집단 식중독으로 추정되는 급식사고가 발생, 보건소가 조사에 나섰다. 5일 대구 달성군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4일 대구 달성군 논공읍에 있는 이 업체 구내식당에서 음식을 먹은 직원 143명이 설사와 복통 등의 증세를 호소해 이 중 61명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보건소 관계자는 "구내식당에서 중식과 석식을 한 직원들 사이에서 증상이 발견됐으나 아직 구체적인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며 "증상은 경미한 편으로 장기간 병원 치료를 요하는 경우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사고가 발...
현대자동차의 노조간부 22명 고소 사건을 수사중인 울산 동부경찰서는 5일 "노조간부의 불법 폭력혐의가 확인되면 사법처리하는 등 엄정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이번 현대차의 폭력사건을 처리할 방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울산지검 공안부도 이와 관련, "어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불법 폭력을 행사하는 점에 대해서는 법질서 수호 차원에서 엄정 대처할 것"이라며 "경찰 수사지휘를 통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 불법사실이 확인되는 대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에 따라 현대차...
철강도시인 포항에 'Steel 표면가공 통합기술센터'가 들어선다. 포항시는 5일 경북도와 공동으로 산업자원부의 지역혁신산업 기반구축사업의 신규사업인 'Steel 표면가공 통합기술지원센터'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기술지원센터는 포스텍(포항공대) 철강대학원 부지 2천400여평에 사업비 200억원을 들여 올해 내로 착공할 예정이며 포스텍 철강대학원과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의 연구인력과 장비를 연계.활용할 계획이다. Steel 표면기술은 포항의 대표적인 산업인 철강을 소재로 자동차, 전기.전자, 조선 및 기계산업의 주요 핵심...
대구소비자연맹은 지난 한 해 동안 접수한 소비자상담 건수가 전년도보다 12.3% 증가한 7천58건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대구소비자연맹에 따르면 지난 해 소비자상담 7천58건을 분석한 결과 의류와 잡화 등 생활용품이 31.3%로 상담 품목 중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정보통신 14.7%, 가전제품 12.6%, 문화용품 8.9%, 식료품 5.6%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상담 이유로는 품질 문의가 33.1%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법령.기준 18.5%, 서비스불만과 가격.요금 각 9.3%, 정보요청 6.8%, 불공정계...
대구지역 소비자들은 휴대폰이나 학습교재, 인터넷서비스와 관련한 상담을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대구시 소비생활센터에 따르면 작년 한해 이 센터가 실시한 1천466건의 소비자 상담 가운데 휴대폰과 관련이 85건으로 가장 많았고 학습교재(82건)와 인터넷 서비스(76건)가 그 다음을 차지했다. 또 건강식품(62건)과 학원강습(61건), 양복(58건), 신발(50건), 각종 할인회원권(43건), 중고자동차(40건) 관련 상담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1천466건의 상담 가운데 19.8%인 290건이 피해구제를 받...
울진군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들의 지역사랑 동참을 위해 올해부터 울진지역에서만 통용되는 '울진사랑 상품권'을 발행했다. 4일 군에 따르면 상품권은 5천원권, 1만원권 각 10만장(15억원 어치)으로 울진군마크를 새기고 은화, 레인보우인쇄, 형광색사, 바코드 등 위.변조 방지시스템을 갖췄다. 또 액면가의 80% 이상 구매했을 경우 현금으로 환급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상품권 확산을 위해 재래시장 등 모든 점포를 가맹점으로 참여토록 적극 유도하고 지역민과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참여를 위한 홍보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문경시는 5일 농암면 내서리를 친환경농업지구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문경시는 이에따라 최근 내서리 친환경농업영농회에 4억5천만원을 들여 미생물 배양시설과 공동집하장, 해충포집기 등을 갖춰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위한 기반을 조성했다. 23개 농가로 구성된 내서리 친환경농업영농회는 미생물 완숙퇴비 등을 사용해 쌈채소와 고추, 야콘 등 경쟁력 있는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할 예정이다. 내서친환경농업영농회는 1994년부터 자체 개발된 농자재를 사용해 안전 농산물을 생산해왔고, 15개 농가가 친환경 유기 농산물 인증을 받았다.
한나라당 경북도당위원장인 김광원(金光元) 의원은 5일 오는 6월로 예정된 당내 대선후보 경선과 관련해 "상대 후보가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당 후보를 정하는 것은 자살행위"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날 낮 기자들과 만나 "당헌.당규상 대선 6개월 전에 후보를 정하도록 돼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또 "'제2의 김대업 사건'이 나올 수 있고 기양건설 비자금 수수설과 같은 상대 측의 공격도 생각해 볼 수 있다"면서 "이를 어떻게 감당할 수 있을 지가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경선시기를 재고해야 하며 이...
열린우리당 경북도당 운영위원장단은 5일 "2월14일로 예정된 전당대회는 '사실상의 당 해산'을 결의하는 대회가 돼선 안되며 당을 정상화시키는 정상적인 전대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북도당 운영위원장단 12명은 이날 오후 영등포 중앙당사를 방문해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주장하고 "당 해산을 결의하는 전대에 참석하기 위해 당협위원장, 운영위원, 대의원 등을 선출하는 것은 소모적이며 이런 전대 일정에는 협조할 수 없다"면서 "통합신당에 반대하지는 않으나, 전대에서 정상 절차를 거쳐 새로 구성되는 지도부를 중심으로 통합신당...
구미시가 애견관련 테마파크 조성을 검토키로 했다. 구미시는 5일 "지난해 산업자원부의 지역혁신특성화 포럼사업으로 선정돼 애견문화 테마파크 조성과 연계산업 발굴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지 선정이나 구체적인 비용 등 전반적 계획 수립은 애완동물보건관리과가 있는 경주의 서라벌대학이 주도하고 있다. 산자부는 지역혁신특성화 포럼사업 대상으로 전국에서 18개 사업을 선정했으며 경북도내에서는 구미의 애견 테마파크사업과 청도의 소싸움축제 관련 사업이 대상에 포함됐다. 구미시는 해평면에 주인이 술에 취해 불이 난 줄...
대구시의회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지원 특별위원회는 5일 중구 동성로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대회 경기관람 서명운동을 벌였다. 이날 행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대구 유치에 대한 시민 관심과 열정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으며 특위 위원과 자원봉사자, 공무원 등 100여명이 중심이 돼 '대구에 경기가 열리면 반드시 경기장에 가서 경기를 보겠다'는 내용의 서명을 시민들로부터 받았다. 특위 등은 거리 서명운동을 통해 시민 동참을 유도하는 것과 함께 대회 유치 홍보활동도 벌였다. 특위 등은 시민 60만명의 서명을 목표로 서명운동을...
최근 대구 달서구 일대에서 차량 연쇄 방화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5일 새벽 수성구 일대에서도 방화로 의심되는 차량 화재가 발생, 모방범죄의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대구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18분께 수성구 지산동 한 주택가에 세워진 전모(30.충남 천안시)씨의 투스카니 승용차의 뒷부분이 불에 타고 있는 것을 신문배달원 김모(35)씨가 발견, 119에 신고했다. 불은 차량 뒷부분과 내부를 태운 채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 차량을 세워둔 이모(31.대구시 수성구)씨는 경찰에서 "전날부터 사정상 친구랑...
경북도정 최대 현안인 도청이전 논란이 새해 벽두부터 뜨겁게 달궈질 전망이다. 5일 경북도.도의회에 따르면 이달 말 열리는 도의회 임시회에서 '경북도청 이전을 위한 조례안' 2건의 심의가 예정되면서 이들 조례안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는 등 논쟁이 본격화될 움직임이다. 도청 이전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11월 도집행부와 도의원들이 서로 다른 내용의 조례안을 각각 발의해 소관 상임위인 기획경제위원회에 상정했고 새해들면서 상대방 안에 대한 상호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도의회 일부 의원들은 도청의 이전안이 민간전문가 54명과 시...
회사원 김모(35)씨는 몇 달 전 신용카드회사로부터 '6개월 전에 사망한 삼촌 명의의 대출금 1천만원을 갚아라'라는 독촉장을 받았다. 사촌 형이 2명이나 있어 삼촌의 채무가 자신에게 상속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던 김씨는 뒤늦게 사촌들이 이미 상속포기를 했고 채무가 자신에게 승계된 사실을 알게 된 것. 부랴부랴 법원을 찾았지만 상속포기 신청기한인 삼촌 사망 후 3개월이 이미 지난 상태였다. 삼촌이 남긴 재산은 통장에 남아 있는 50만원이 전부였고 상속재산 한도 내에서만 채무를 변제할 수 있는 한정승인 역시 고려기간인 3개월...
20세 이하 청소년 축구대표팀이 스페인 전지훈련 중 치른 현지 클럽과 연습경기에서 연승을 거뒀다. 지난달 27일 출국해 스페인 세비야에서 담금질을 하고 있는 청소년대표팀은 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열린 스페인 3부리그 소속 아야몬테와 연습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올해 프로축구 K-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수원 삼성에 지명된 하태균이 전반 6분 미드필드 정면에서 중거리슛으로 첫 골을 넣은 뒤 전반 12분 이완희(홍익대)가 추가골을 터트려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7월 캐나다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
경북지역에서 원산지를 국산으로 허위 기재하거나 아예 표시하지 않은 채 유통되는 수입 농산물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은 작년 한해 동안 원산지표시 위반으로 적발된 업체가 모두 712개로 전년도(586개)에 비해 22% 늘어났으며 건당 위반물량도 9.5t으로 전년도보다 67% 가량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적발 유형을 보면 원산지를 허위 기재하는 수법으로 수입 농산물을 국산으로 둔갑시킨 업체가 294곳으로 전년도(314개)에 비해 다소 줄어들었지만 총 위반물량은 6천302t으로 전년도의 두배...
(재)대구기계부품연구원은 5일부터 15일까지 메카트로닉스산업 기술 지원 대상기업을 공개모집한다. 5일 대구기계부품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700억원을 들여 메카트로닉스 관련 기업의 기술개발과 시험.성능평가, 특허인증, 현장 애로기술 등의 기술지원을 해 준다. 기술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대구기계부품연구원 메카트로닉스부품산업화센터(☎053-584-9302 내선 121)에 신청하면 된다. 산업자원부 전략사업인 메카트로닉스 기술지원은 메카트로닉스부품산업화센터가 기업에 핵심부품의 원천기술과 기술지도, 자문 등을 지원해 신제품 개발을 촉...
대구 수성구는 인터넷 동영상 무료강좌 서비스인 '수성사이버 문화광장(http://edu.suseong.daegu.kr)'을 개설했다고 5일 밝혔다. 수성구에 따르면 지난 1일 개설된 수성사이버 문화광장은 '웰빙'에 대한 관심 고조와 주5일 근무제 확산에 맞춰 주민들이 여가를 활용하고 교육.문화의 수준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동영상 강좌를 제공하고 있다. 세부 강좌는 가정.경제, 교양.여가, 생활체육, 외국어, IT.컴퓨터 등 5개 분야를 중심으로 66가지의 프로그램과 9천455개의 강의로 구성돼 있으며, 이 중에는 국내 방...
경북 사랑의 온도탑 눈금이 75도로 상승했다. 5일 경북도와 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부터 '희망 2007 이웃돕기 캠페인'을 벌인 결과 지금까지 성금 모금액이 45억580만원으로 목표액 60억원의 75%를 달성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의 39억7천430만원보다 13.4%인 5억3천150만원이 많은 것이다. 게다가 이웃돕기 성금이 계속 들어오고 있어 집중모금 기간이 끝나는 이 달말까지는 60억원을 무난하게 돌파해 사랑의 온도가 100도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도청 마당에 설치해 놓은 사랑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