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적인 가뭄과 구제역 파동을 겪으면서 본격적인 여름철에 접어들었지만 농촌지역에 모기와 파리 등 각종 해충들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 외곽지인 건천, 안강, 외동 등 축산농가 밀집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해만 해도 4월 말만 되면 파리와 모기 등 여름철 해충들이 극성을 부렸지만 올해는 6월 중순이 지나도록 이같은 해충들이 눈에 띄게 줄었다는 것. 이는 축사주변 등 물이 고인 웅덩이에 알을 낳는 습성을 지닌 파리와 모기 등의 유충이 오랜 가뭄으로 인해 알을 낳을 곳을 찾지 못한데다 지난 봄 구제역 예방을 위해 축산농...
울릉경찰서(서장 김욱동)는 본격적인 취나물 채취 시기를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대해 지난 15일 1차로 울릉군 서면 남양리 정초일씨 1천여평의 밭에 13명의 직원을 보내 취나물 채취를 도운데 이어 21일 2차로 울릉군 서면 남서리 장두곤씨 1천300여평의 밭에서 경찰관 및 전의경 14명이 참여해 취나물 채취를 도왔다.
제50보병사단 구미연대(대령 조남덕)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 및 월남전 참전용사, 보훈단체, 유족회 등 100여명을 초청해 21일 위로행사를 가졌다. 이 부대는 지난 99년부터 지역 예비군 중대장과 현역 장병들을 통해 생활이 어려운 참전용사들의 가정을 방문해 돕고 있으며 각종 재해재난 시에는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역별로 거주하고 있는 참전용사들을 찾아내 명각비를 건립하고 조국을 위해 헌신한 전사들의 명예를 고양하는 등 명예선양 사업을 적극 추진중이다.
경산시 와촌지역의 명물로 자리잡은 갓바위 자두와 복숭아가 2㎏들이 소포장(박스당 1만원 정도)으로 각각 200박스씩 서울 롯데백화점과 부산현대백화점 등으로 첫 출하돼 높은 소득이 기대된다. 경산시 와촌면 소월영농조합법인(대표 채종래)은 20일 소월리 농산물집하장에서 조합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통업체 관계자를 비롯 전문가들을 초청, 포장디자인 전시회 겸 출하 촉진대회를 가졌다. 박스당 1만원대의 고가로 서울과 부산 등지의 대형 백화점으로 출하된 와촌자두는 키토산을 첨가한 유기질 비료로 재배돼 건강식으로 각광을 ...
22일 오전 8시께 칠곡군 왜관읍내 왜관우체국앞 성주수퍼 건물에 몸무게 50㎏ 크기의 2년생 야생 고라니가 출현 , 이 건물주인 유춘자씨(58)가 칠곡소방서 119구급대에 신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다리에 골절상을 입고 피를 흘리며 이 건물 3층으로 올라간 고라니를 포획, 인근 서울동물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게 한 뒤 이날 오전 10시께 칠곡군 석적면 반계리 야산에 방생. 치료를 담당한 서울동물병원 김곤원장(56)은 “방향감각을 잃고 아마 이곳으로 온 것 같다”며 “야생 고라니가 왜관읍내에 나타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언.
한나라당 임인배의원(김천시·사진)은 23일 김천파크 호텔에서 시·도의원 및 지역유지를 초청 해 영남권복합화물터미널,고속철도 김천역사등 지역숙원 사업 전반에 대한 추진 상황 보고회를 개최한다.
한나라당 홍사덕(洪思德) 의원이 22일 언론사에 대한 세금추징과 관련해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www.sadug.or.kr)를 통해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라는 헌법1조가 무너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5천56억원과 헌법1조’라는 글에서 “민주공화국의 기본적인 요소는 정권경쟁을 할 두개 이상의 정당, 이들의 경쟁을 감시할 언론, 그리고 독립된 사법부”라면서 “이중 어느 하나라도 빠지면 그 나라는 더이상 민주공화국이 될 수 없으며, 이중 하나를 파괴하는 행위는 헌법의 기본을 무너뜨리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
앞으로 재해에 잘 대처한 자치단체에는 재정적인 특혜가 주어진다. 이근식(李根植) 행정자치부 장관은 22일 시·도건설국장회의를 열고 재해대책 상황관리가 우수한 자치단체에 대해 포상하거나 방재사업비를 더 많이 지원하는 등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또 그동안 가뭄극복을 위해 운영해오던 ‘가뭄대책합동상황실’을 이날부로 ‘수해예방종합상황실’로 전환하고 하천바닥과 저수지준설, 폐관정 등을 조기에 원상복구하는데 전 행정력을 투입하라고 지시했다.
정부는 우리 어선의 남쿠릴열도(북방4도) 수역조업에 반발, 일본이 결정한 자국 배타적 경제수역(EEZ)내 우리 꽁치잡이 어선의 조업허가 유보조치와 관련, 일본 어선의 우리 EEZ내 조업허가를 유보하는 등 보복조치 검토에 나선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정부는 특히 이번 일본측 조치가 한일어업협정의 기본정신을 심각하게 훼손시키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철저히 원칙에 따라 대응한다는 입장을 정리했다. 이에 따라 남쿠릴 수역 꽁치잡이를 둘러싼 한일간 이견이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문제와 함께 본격적인 외교분쟁으로 비화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
【베이징】중국 북서부 지방을 휩쓸고 있는 메뚜기떼를 박멸하는 전선에 1만5천마리의 오리군단이 투입돼 살충제를 살포했을 때보다 더욱 환경 친화적이고도 효과적으로 메뚜기떼를 퇴치하고 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21일 보도.
【로스앤젤레스】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 복권국이 발행하는 슈퍼 로토 플러스의 상금이 당첨자가 없어 1억2천500만달러로 껑충 뛰었다. 21일 복권국에 따르면 지금까지 9차례에 걸쳐 6개의 숫자를 맞추는 슈퍼 로토플러스 복권 추첨을 했으나 당첨복권이 나오지 않아 상금이 전날 9천만달러에서 1억2천500만달러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워싱턴】성인잡지 ‘플레이보이’ 창업주인 휴 헤프너는 플레이보이 특판을 장식할 미녀모델을 찾기 위해 워싱턴에 스카우트진을 파견해 호사가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런던】강간을 당한 여성들이 임신하게 되는 비율이 합의 성관계를 가진 여성들의 임신율보다 2배 이상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BBC 방송은 21일 과학전문지 뉴 사이언티스트를 인용, 미국 세인트 로렌스대학의 존 고샬 박사 부부가 여성들의 폭력피해에 관한 자료를 연구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는 순전히 생물학적 견지에서 볼때 강간은 남성들이 유전자를 퍼뜨리는 성공적인 방법이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는 것이 연구팀의 주장이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12∼45세 사이의 강간피해 여성 405명 가운데 임신한 여성...
【워싱턴】미국 정부는 21일 지난 1996년 사우디아라비아 주둔 미군 숙소인 ‘호바르 타워스’를 폭파, 미국인 19명을 숨지게 한 폭탄 테러의 용의자로 사우디인 13명과 레바논 1명 등 모두 14명을 기소했다. 미국 정부는 이날 연방 대배심에 제출한 29쪽의 기소장에서 14명의 피고인이 이란정부 관리들의 지시에 따라 미국 시민을 살해키로 공모하는 등 46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자카르타】금융 스캔들 연루 의혹으로 권력 박탈 위기에 놓인 압두라만 와히드 인도네시아 대통령 구명을 위해 발족된 로비전담팀은 최근 정적들과 권력분점을 통해 대립정국을 해소키로 의견을 모았다고 인도네시아의 안타라통신이 22일 보도했다. 모하마드 마흐푸드 국방장관은 21일 각료 4명과 검찰총장으로 구성된 로비전담팀이 지난 7일 발족된 이래 와히드 대통령 탄핵을 추진중인 국회내 주요 정파 지도자들과 물밑 협상을 벌여 타협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는 “정당들이 자파 출신 각료를 갖게된다면 자부심을 느낄 것”이라면서 그동안 첨예하게...
동지고 김수경(3년)이 2001년 용인대총장기 전국남녀고등학교유도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수경은 22일 용인대체육관에서 벌어진 남고부 -90kg급 결승에서 고석형(제주남녕고 3년)에게 유효 판정승을 거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예선전을 모두 한판으로 이기고 준결에 오른 김수경은 지난 춘계연맹전 결승에서 패배의 쓴잔을 안겼던 손종현(울산 하봉공고 3년)을 모두걸기 한판으로 제압, 지난 패배를 깨끗이 설욕하며 결승에 올라 팀에 두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100kg급에 출전한 동지고 이종호는 준결에서 전영해(경기 동두천고 3년)에...
`라이언킹’ 이동국(22)이 독일 프로축구 브레멘과 결별수순을 밟고 있다. 21일 브레멘 클라우스 알로프스 단장은 AFP통신과의 회견에서 “이동국이 내년 한일월드컵에 전념하도록 하기 위해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동국은 지난 1월 포항 스틸러스에서 브레멘으로 10만달러에 6개월간 임대될 당시 임대후 본인이 브레멘으로의 완전 이적을 원할 때 이적료 150만달러, 연봉 50만달러에 2년간 뛴다는 조건이 계약서에 포함됐었다. 그러나 최근 브레멘측은 이동국의 병역문제를 제기하며 1년간 재임대로 입장을 바꿨고 포항구...
윔블던테니스대회가 25일 밤(이하 한국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론클럽에서 개막, 2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는 피트 샘프라스의 각종 기록 경신과 이형택과 윤용일(이상 삼성증권)의 선전여부 등이 관심거리다.
포항시가 제16회 화랑대기 영남지역도시대항볼링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포항시는 22일 대구삼우볼링센터에서 벌어진 대회 이틀째 여자 개인전에서 김미자가 정상에 올라 이번 대회에 걸린 금메달 6개중 3개를 휩쓸며 16년만에 처음으로 우승기를 안았다. 김미자는 여자 개인전에서 1716점(평균 215점)을 기록, 전날 여자 2인조 경기에 이어 2관왕에 올랐고 남윤희는 1667점(평균 208점)으로 동메달을 추가했다. 남자 개인전에서 김용이 1751점(평균 219점)으로 1위 정성태(1763점·울산시)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
제2회 경북일보사장기쟁탈 경북직장·단체 족구대회가 24일 포항종합경기장에서 경북도내 족구동호인 50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화려한 막을 올린다. 경북 족구동호인들의 화합 한마당으로 펼쳐질 이번 대회는 1부 6개팀과 2부 36개팀, 장년부 8개팀 등 모두 50개팀이 참가, 링크전 및 토너먼트로 열전을 벌여 부별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1부에서는 지난해 우승팀 삼성전자를 비롯해 포스코 A·B팀, 청송(진보) 등 수준급팀들이 다수 출전, 우승기를 놓고 불꽃튀는 격전을 펼칠 전망이다. 2부에서는 경주 에이스, 구미 선발, 울진 한전기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