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소득 2만달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효율적 시장경제 시스템 구축, 노사관계 안정, 산업경쟁력 강화의 3대 과제가 선결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성)는 5일 ‘선진국 경험을 통해 본 국민소득 2만달러추진 전략’ 보고서에서 “선진국들의 2만달러 도달 과정을 살펴 보면 이들 3가지 요인이 핵심적 작용을 했다”면서 “반면 우리의 경우 이들 3가지 요인 모두 제 궤도에오르지 못해 오히려 장애물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이어 “대부분의 선진국들도 1만달러 달성 이후 성장률 둔화와 경쟁력약화라는...
올 상반기 투자자산별 수익률을 보면 회사채-국고채-토지-주택-주식 등의 순으로 이익을 많이 내줬다. LG경제연구원이 5일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투자자산별 수익률에서회사채 투자수익률이 4.2%로 국고채(3.9%), 토지(전국지가지수 기준 2.5%), 주택(주택매매가격지수 기준 1.2%), 주식(종합주가지수 기준 -3.1%) 등을 웃돌았다. 특히 회사채 투자수익률은 지난해 상반기 1.8%, 하반기 2.9%, 올 상반기 4.2%등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또 위험대비 수익률을 지수화한 샤프지수에서도 회사채가 1.2...
고유가와 장마·폭염으로 인한 채소류 가격 급등으로 7월중 생산자물가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0% 오르는 폭등세를 보여 5년8개월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생산자물가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하반기 물가전망을 더욱 어둡게 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7월중 생산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2000년=100)는 107.7로 지난해 7월에 비해 7.0% 급등, 1998년 11월의 11.0% 이후가장 큰 상승률을 나타냈다. 전월 대비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0.4%를 나타...
포항롯데백화점은 오는 8일까지 9층 식당가에서 선린대학 사진동호회와 함께 ‘아름다운 사진 전시회’를 열어 백화점은 찾은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전시에는 우리나라의 바닷가, 연꽃사진을 비롯해 티벳, 캐나다의 풍경사진에 이르기까지 30여 점의 작품사진이 선보이고 있다. 황재윤기자
포항롯데백화점 문화센터는 오는 9월 7일까지 가을학기 회원을 모집한다. 내달 9월 1일 개강하는 가을학기는 여행, 요리, 댄스, 음악, 미술, 건강, 어학 등 10개 강좌군에 350여 강좌로 구성된다. 모집 회원은 총4천200여명이다. 이번 가을학기 강좌는 활동이 왕성해지는 가을이라는 계절적 특성에 맞게 여행강좌를 강화하고, 청소년 요가 등 웰빙 강좌가 많이 신설된 것이 특징이다. 문의는 롯데 문화센터(전화 230-1234)로 하면된다.
포항롯데백화점은 6일부터 12일까지 ‘여름상품 마감전’을 연다. 또 6일부터 15일까지 1층 샤롯데광장에서 당일 15만원 이상 구매고객 선착순 총 4천200명(월~목 : 하루 300명, 금~토: 하루 500명)에게 사은선물을 증정한다. 사은선물은 상품권 1만원권(1천800명), 스텐 냄비세트(800명), 도브 목욕용품세트(800명), 박스형 선풍기(800명) 등 4종류이다. 이 백화점은 7층 전관행사장에서 마루, GIA, 지피지기, 예스비 등 유명 브랜드가 참여하는 ‘숙녀 캐주얼 여름상품 마감전’을 열고 실속가로 판매한다. ...
세계적인 대형유통할인점인 월마트가 오는 9월 중순 포항시 대이동에 개점 예정인 가운데 지난달에 실시한 직원채용결과 치열한 경쟁률을 보여 청년실업의 심각성을 대변했다. 이번에 실시된 직원채용은 사무직을 비롯해 캐셔, 안내데스크, 음식조리 및 판매, 상품판매 및 상품관리 등의 분야에 걸쳐 진행됐다. 특히 직원채용에서 서류지원을 비롯, 인터넷접수, 고용안정센터 등의 경로로 1천여명 이상이 지원해 10대1을 넘는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직원채용 결과 사무직 9명을 비롯, 각 분야별로 모두 100명의 직원을 채용했는데 포항지역 거주자...
대백 디마켓은 계속되는 무더위로 맥주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10%가량 신장한 가운데 12일까지 ‘세계 맥주 모음전’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에서 미국의 밀러, 호주의 투독스, 멕시코의 코로나, 벨기에의 후치, 독일의 디벨스 등 총 11개국 20여종의 맥주를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시음 행사 및 사은품도 증정한다. 밀러가 2천400원, 투독스가 3천700원, 코로나가 2천850원, 후치가 3천100원, 디벨스가 2천550원에 각각 판매된다.
지역 백화점들이 2005년 대학입시 수학능력평가 시험(11월 17일)을 100여일 앞두고 수능마케팅에 돌입했다. 5일 지역유통업계에 따르면 대구백화점은 우선 다양한 무료특강을 진행한다. 대백문화센터은 11층 이벤트교실에서 8일 오후 2시부터 막노동꾼에서 서울대 수석으로 합격한 화제의 인물 장승수씨의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에 이어 9일 오전 12시 40분부터 미국 아이비리그 명문대 10개 이상 합격신화를 이룬 민족사관고 박원희씨 어머니를 초청해 ‘우리아이 세계적인 인재로 키우자’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또 30일 12시...
최근 박근혜 대표와 각을 세워 관심을 모으고 있는 한나라당 이재오 의원이 5일 기자들과 만나 흉중의 얘기를 털어놓았다. 이 의원은 이날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기자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박 대표에 대한 입장과 유신시절 고문, 투옥 경험, 영화제작 계획 등 과거, 현재와 미래에 대해 설명했다. 이 의원은 ‘유신독재’ 사과를 요구한데 대해 박 대표가 “(한나라당이) 3∼6공에서 이어지는 줄 모르고 당에 들어왔느냐”고 말한 것과 관련, “나는 YS (김영삼 전대통령) 시절 신한국당 때 들어왔다”며 “한나라당은 3·4·5·6공 유산을 ...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연일 국가 정체성 문제를 놓고 여권과 날선 논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 지지모임인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가 최근 오프라인 활동에 본격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박사모 운영진은 지난 4일 0시를 기해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 “이념적 좌편향성을 반성하고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국방정책과 자유시장 경제에 의한 경제정책을 수립할 것으로 요구한다”고 밝히고 “15일까지 가시적 변화가 없으면 전면전을 선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선언’ 전날 박 대표는 박사모 게시판에 “저 개인의 문제가 아니...
포항시는 제48회 전몰학도의용군 추념식을 오는 11일 오전 9시께 용흥공원내 전몰학도 충혼탑에서 기관단체장, 생환학도, 유족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한다. 올해로 48회째를 맞고 있는 전몰학도의용군 추념식은 6.25한국전쟁시 학생의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구국의 일념으로 전선에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포항지구 전투에서 빛나는 전공을 세우고 조국을 위해 산화한 전몰학도들의 고귀한 넋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추념식은 국민의례에 이어 △ 해병대 의장단 조총 △ 학도의용군 전공사 낭독 △ 헌화 및 분향 △ 추념사...
1조원 이상 투입해 건설된 낙동강 수계의 배수 펌프장이 홍수위 보다 낮게 건설돼 홍수 시에는 무용지물로 나타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건교부가 국회 건교위 한나라당 김태환(구미 을)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배수 펌프장 및 전기설비 등은 내수에 의한 침수를 방치하기 위해 계획 수위의 여유고(1m 이상)를 표고보다 높은 위치에 설치해야 되고, 펌프시설과 배수통문, 통관사이에는 압력조절용 수조를 겸한 투출수조를 설치되 토출수조는 원칙적으로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하고 앞뒤에는 구조물과 절연된 구조로...
정부가 부동산 투기 억제 등을 위해 종합부동산세도입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 서울시립대 지방세연구소가 5일 정책토론회를 열어 “지방자치 구현과 배치된다”며 강력히 반대하는 입장을 보였다. 5일 오후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종합부동산세 국세신설 계획 관련 정책토론회’에서 주제 발표자로 나선 송쌍종 서울시립대 지방세연구소 소장은 “정부가 조세정책과 법제도적 측면을 면밀하게 검토, 분석하지 않고 무리하게 종합부동산세의 신설을 추진할 경우 적지않은 혼란을 발생시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송 소장은 “한국 경제가 전체적으로 어려울 ...
포항이 첨단소재 개발을 위해 과학기술부 산하의 R&D 특구 지정과 국가균형발전법에 의한 산자부 산하의 육성지역으로 추진할 것인지 고민에 빠져 있다. 포항첨단소재 R&D 특구 추진위원회(위원장 남효채 경북도 행정부지사)의 서판길 실무단장(포항공대 생명과학 교수)와 포항시 최원삼 첨단과학 과장은 5일 포항을 최첨단 소재 R&D 특구로 지정되기 위해 국회 이상득 의원을 방문, 국회 과학기술정보 통신위원들을 설득 포항이 특구로 지정되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서 단장은 포항이 R&D 특구 지정을 위한 조건인 우수한 과학 인프라 구축(포...
열린 우리당의 ‘국가보안법 폐지 입법추진위’가 여야 의원들을 상대로 서명작업에 착수한 가운데 국보법 개정을 주장하는 여당 의원들도 개정안을 공론화할 태세여서 국보법 개·폐를 둘러싼 양측의 세 대결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우리당 원내수석부대표인 이종걸 의원은 5일 국보법 개폐 문제와 관련, “폐지가 아니라 폐지에 가까운 개정으로 가야 한다”며 “아예 없애버리는 것보다 허위비방, 이적 표현물, 선전선동 등 일단 사문화 된 조항을 삭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7조의 찬양.고무죄를 없애는 대신 선동죄는 존치시켜 `반 국가단체의...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5일 신설 또는 확대 개편키로 한 ‘당내 `헌법과 대한민국 정체성을 수호하는 비상대책위’ 위원장에 이규택 최고위원을, `‘수도이전문제 대책위’ 위원장에 이강두 최고위원을 각각 임명했다.
과거사 규명문제에 대한 여권의 기세가 누그러지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과거사를 포괄적으로 다루는 국가사업이 필요하다”고 발언한 이후 후속 논의가 구체성을 띠지 못한 채 주춤하거나 오히려 후퇴하는 듯한 양상마저 보이고 있다. 우리당에서도 ‘진실과 화해, 미래위원회(가칭)’ 구성이 지난 2일 상임중앙위원회의의 격론 끝에 유보된 이후 참여정부판 ‘역사 바로세우기’ 작업에 계속 브레이크가 걸리고 있다. 민병두 기획위원장은 5일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 과거사 문제는 국민과 야당의 동의하에 되는 방향으로 가지 않을까 본...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5일 국내에 시판 중인 의약품 가운데 유해성이 우려되는 성분들을 조사, 공개키로 했다. 당정은 이날 국회에서 김근태 보건복지장관과 이목희 제 4정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를 열고 늑장대처 논란을 빚고 있는 페닐프로판올아민(PPA) 판매금지의 후속 대책을 논의, 이같이 결정했다고 이 위원장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PPA처럼 구체적인 조사 연구를 통해서 검증된 것은 없지만, 미국이나 선진국에서 유해 기준에 걸리는 의약품들이 우리나라에도 유통되고 있다는 당의 지적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청도 인정했다”며 ...
열린우리당 조성래 의원은 5일 정수장학회 논란과 관련, “정수장학회는 군사정권이 고(故) 김지태씨로부터 강취한 것”이라며 “사실 자체가 거의 명백해 부정할 수 없는 이상 여러 절차를 통해 재산을 환원시킬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내 진상조사단장인 조 의원은 김지태씨의 유가족인 영구·영우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진상조사단 첫 모임에서 이같이 밝혔다. 조 의원은 “김지태씨는 “삼엄한 군사정부 아래서 처와 부하직원 7명이 구속되고 심리적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 양도증서에 도장을 찍었다”며 “정수장학회는 정당한 헌납이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