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대구·경북의 지역정가 구심적 역할을 할 시·도지부장에 누가 거론되고 있나. 3선급 지역 당선자들이 국회 상임위원장을 기대하고 있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시·도지부 위원장을 맡겠다는 입장이고, 일부 재선의원들도 시·도지부장을 염두에 두고 있다. 그러나 시·도지부 위원장에 대한 선출 방식이 확정되지 않았으며, 당원 경선으로 치러지는 대표와 시·도 운영위원 선발방식도 금주 중으로 확정될 예정이다. 대구시지부 위원장의 경우 3선 당선자인 박종근, 안택수, 이해봉, 박창달 의원이 우선 대상이다. 경북도지부 위...
열린우리당 신기남 의장은 23일 “지속적인 개혁자세는 가져가되 민생경제를 일단 살려야 하니까 그것에 너무 큰 쇼크가 가는 충격적인 방법은 가급적 회피하겠다”고 말했다. 신 의장은 이날 SBS TV 시시진단에 출연, “민생과 개혁이 배치되는게 아닌 만큼 조화된 개혁을 해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생경제 회생방안과 관련, “중소기업과 서민생활이 안정돼야 경제가 안정되는데 재정의 조기집행, 저금리 기조유지와 함께 시급한 과제가 추가경정예산 편성”이라며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두고 중소기업 특히 정보기술(IT) 산업에 자금을...
노무현 대통령은 오는 29일 열린 우리당 당선자 전원을 청와대로 초청, 만찬을 함께 할 계획이라고 김종민 청와대부대변인이 밝혔다. 김 부대변인은 “당초 우리당 워크숍에 참석, 특강을 하는 일정이 검토됐으나, 청와대에서 만찬을 하는 것으로 변경했다”고 말했다.
각료제청권 행사 여부를 놓고 고 건 총리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물러나는 총리가 각료제청권을 행사하는 것은 국민정서 뿐만 아니라 헌법정신에도 위배된다는 개인적 판단과, 국정안정을 위해 조기개각이 불가피한 만큼 도와달라는 청와대의 요청을 마냥 뿌리칠 수도 없는 난감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일단 고 총리는 23일 현재 각료제청권을 행사하지 않는 쪽에 마음이 기울어져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무현 대통령이 김우식 청와대 비서실장을 두번이나 보내 협조를 요청했지만 완곡한 화법으로 이를 고사했다고 한다. 고사의 논리는 “물러나는 총리가 ...
신행정수도 최종입지가 8월중 확정될 예정인 가운데 74개 중앙행정기관이 신행정수도로 이전하는 것으로 잠정 확정됐다. 신행정수도건설추진위원회는 중앙부처와 산하 기관 등 이전 검토대상 131개 단위행정기관중 총 74개 기관을 이전대상기관으로 잠정 확정했으며 공청회 절차 등을 거쳐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이전대상기관은 대부분의 중앙부처와 산하기관들로, 산하기관 중에서는 건설교통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와 산업자원부 무역위원회 등이 포함되고 건교부 국립지리원과 항공안전본부, 국가보훈처 4.19묘지관리사무소 등은 제외된 것으...
열린우리당 신기남 의장과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6·5 재·보궐선거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23일 나란히 제주로 내려가 지원유세를 벌이며 기선 잡기에 진력했다. 이번 재보선이 여대야소로의 정치환경 재편후 첫 격돌인데다, 당장 선거 결과가 조기 전대론에 부정적인 신 의장과 내달 전대를 앞둔 박 대표의 당내 입지와 맞닿아있다는 점에서 여야 지도부는 초반 선거전에 총력전을 펼치는 모습이었다. 특히 우리당은 4.15총선에서 제주의 지역구 3곳을 석권한 점을 들어 지역발전론을 내세운 반면 한나라당은 APEC 정상회의 유치전에서 제주가 패...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이르면 26일,늦어도 내주중에는 통일·문화관광·보건복지부 등 3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등 소폭개각을 단행할 방침이다. 통일장관에는 열린우리당 정동영(鄭東泳) 전 의장, 보건복지장관에는 김근태(金槿泰) 전 원내대표, 문화관광장관에는 정동채(鄭東采) 의원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알려졌다. 그러나 통일장관을 놓고 여권 내부에서 막판 의견조율을 벌이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노 대통령은 이런 구상에 따라 고 건(高 建) 총리의 각료제청권 행사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고 총리에게 퇴임 전에 제청권을 행사해 주도록...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이르면 26일,늦어도 내주중에는 통일·문화관광·보건복지부 등 3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등 소폭개각을 단행할 방침이다. 통일장관에는 열린우리당 정동영(鄭東泳) 전 의장, 보건복지장관에는 김근태(金槿泰) 전 원내대표, 문화관광장관에는 정동채(鄭東采) 의원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통일장관을 놓고 여권 내부에서 막판 의견조율을 벌이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노 대통령은 이런 구상에 따라 고 건(高 建) 총리의 각료제청권 행사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고 총리에게 퇴임 전에 제청권을 행사해...
오는 6월5일 치러지는 지방 재ㆍ보선의 공식 선거전이 23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부산시장, 경남도지사, 전남도지사, 제주도지사 등 4곳의 광역자치단체장 재ㆍ보선이 팽팽한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공식선거전 돌입 직전 몇몇 언론사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부산시장과 경남도지사, 제주도지사 재ㆍ보선에서는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경합중이고, 전남도지사보선에서는 열린우리당이 민주당을 다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일보, 조선일보, 부산일보 등이 후보등록 직전인 지난 19일과 20일 실시한여론조사를 보면, 부산에서는 열린우리당 ...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는 6.5 재보궐선거 공식선거전 첫날인 23일 "한나라당은 4.15 총선과 마찬가지로 이번 재보선도 깨끗하고 모범적인 선거를 치르겠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오전 한나라당 김태환(金泰煥) 제주지사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제도 민생도 너무 어려운데 안보문제까지 겹쳐 국민이 불안해 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치권이 또 선거열풍에 휘말려야 하는 것에 대해 국민에게 송구스럽다"면서 이같이 다짐했다. 이어 박 대표는 "노무현(盧武鉉) 대통령과 집권당은...
열린우리당 신기남(辛基南) 의장은 23일 "지속적인 개혁자세는 가져가되 민생경제를 일단 살려야 하니까 그것에 너무 큰 쇼크가가는 충격적인 방법은 가급적 회피하겠다"고 말했다. 신 의장은 이날 SBS TV 시시진단에 출연, "민생과 개혁이 배치되는 게 아닌만큼 조화된 개혁을 해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생경제 회생방안과 관련, "중소기업과 서민생활이 안정돼야 경제가 안정되는데 재정의 조기집행, 저금리 기조유지와 함께 시급한 과제가 추가경정예산 편성"이라며 &quo...
북한이 2001년 초 핵무기 생산에 꼭 필요한 물질인우라늄 약 2t을 리비아에 제공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인터넷판이 2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국 관리들과 유럽 외교관들의 말을 인용, 국제원자력기구(IAEA)가북한의 대(對)리비아 우라늄 판매에 대한 증거를 찾아냈다면서 이같은 주장이사실로 확인되면 북한이 핵무기 제조에 필요한 핵심 물질을 다른 나라에 판매한 것이 확인되는 첫번째 사례가 된다고 전했다. 신문은 대량살상무기(WMD) 폐기선언 이후 리비아가 올해초 미국에 제공한 우라늄 6플루오르화물(6원자의...
싱가포르 남부 해역에서 22일 밤 자동차 4천대를 싣고 가던 현대 소속 자동차전용선 MV 현대호와 파나마 선적 유조선 MT 카미네산호가 충돌, 자동차전용선이 침몰했다고 싱가포르 해운항만청(MPA)이 23일 밝혔다. MPA는 자료를 통해 "MV현대호와 27만9천여t의 원유를 수송중이던 MT 카미네산호가 22일 자정께 싱가포르 휴양지인 센토사 섬 동남쪽 6km 지점 해상에서 충돌했다"고 밝혔다. 자료는 "충돌 전에 MPA의 선박통행정보 서비스가 두 선박에 경고신호를 보냈다"면서 "두...
정찬용(鄭燦龍) 청와대 인사수석은 23일 개각시 고건(高建) 국무총리가 대통령의 신임 장관 인선에 대해 제청권을 행사하는 것이 문제가 되는게 아니냐는 논란과 관련, 법적으로 문제될게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수석은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새로 선임될 총리가, 앞으로 자신과 함께 일하게 될 장관을 인선하는데 현 총리가 제청권을 행사한다는 것이 부담이 될 수야 있겠지만 법적으로 볼 때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고 총리의 제청권 행사 여부에 대해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으로부터...
SK등 기업체로부터 10억원대 불법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민주당 한화갑 의원에 대한 사법처리가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이 사건 수사를 맡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채동욱 부장검사)는 노무현 대통령과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원에 대한 대검 중수부의 경선자금 고발사건 수사의 처리시점에 맞춰 한 의원도 함께 처리한다는 기존 방침대로 한의원에 대한 사법처리를 당분간 유보키로 내부방침을 정한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24일께 한 의원 처리에 대한 입장발표가 있겠지만 국회개원(6월5일)과 곧 있을...
한나라당 박희태(朴熺太) 의원과 이상득(李相得) 의원이 17대 국회의 첫 '한나라당몫' 국회부의장 한 자리를 놓고 치열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관례상 국회의장은 여당(또는 제1당)이, 부의장은 1당과 2당이 각각 1석씩 차지했기 때문에 17대 국회에서 한나라당에겐 부의장 1석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내 최다선(5선)인 두 의원은 지난달 17대 총선 직후부터 부의장 출마설이 나돌았다. 같은 5선인 김덕룡(金德龍) 의원은 이미 원내대표에 올랐고, 강재섭(姜在涉) 의원은 일찌감치 도전의사가 없는 것으로 ...
남과 북의 통신망이 처음으로 비무장지대와 군사분계선을 가로 질러 광케이블로 이어진다. 이번 사업은 일단 개성공단까지 이기는 하지만, 그동안 남북간 철도와 도로연결 작업에 이어 통신망까지 잇는 것으로 남북협력의 새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남북은 지난 달 두 차례의 실무회의를 갖고 개성공단과 남측 지역을 광케이블로직접 연결하기로 하고, 오는 9월께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되는 시범단지내사업자를 위해 유선 100회선, 뒤이어 개발될 1단계 100만평 본 공단에는 1만 회선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고 통일부 당국자가 23일 밝혔다. 현...
열린우리당 천정배(千正培), 한나라당 김덕룡(金德龍) 원내대표는 오는 30일부터 17대 국회 임기가 시작됨에 따라 이번 주초부터 본격 접촉을 갖고 17대 국회 전반기 원구성 협상에 착수할 예정이다. 양당은 국회법에 따라 내달 5일 국회의장단을 선출하고 7일에 개원식과 함께 상임위 및 특위위원장을 선출해야 하는 만큼 국회의장단 선출문제를 비롯해 상임위ㆍ특위 조정 및 배정 , 상임위ㆍ특위 위원장 배분문제 등 원구성 협상을 내달 2일까지는 매듭지을 방침이다. 국회의장 후보로는 열린우리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함에 따라 열린우리당 후...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는 긴축정책이 초기 효과를 내고 있지만 동요하지 말고 긴축정책을 계속 견지하라고 지시했다고 중국신화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원자바오 총리는 21일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정부의 긴축정책이 이미 초기효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하고 그러나 경제 운영의 모순과 문제점이 아직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원 총리는 이어 긴축정책을 강화하겠다는 결심이 결코 흔들려서는 안되며 강도도 절대 약화시켜서는 안된다면서 긴축을 위한 중앙 정부의 일련의 정책들을 굽히지 말고 관철해 나가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