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왕을 기대하라’ 포항 스틸러스의 장신 공격수 고기구(27·18 7cm·사진)가 팀의 간판 스트라이커로 떠올랐다. 고기구는 4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개막전에서 전반 10분 천금 같은 결승골을 터뜨려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포항은 고기구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까다로운 상대인 인천의 초반 기세를 차단하며 적지에서 짜릿한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고기구의 골이 일찍 터지면서 포항은 원정경기 부담을 떨칠 수 있었다. 또한 포항은 이날 승리로 지난 2004년 인천 창단 이후 열세를 보인 역대전적에서 3승4무3패로 균형을...
‘이번에는 중동 원정길이다.’지난 달 28일 2008년 베이징올림픽 축구 아시아 2차 예선 예멘과 첫 경기에서 1-0으로 겨우 이기는 졸전으로 팬들을 실망시킨 22세 이하(U-22) 올림픽축구대표팀이 9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으로 원정길에 오른다. 핌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8일 오후 1시 파주 NFC( 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소집해 이틀 훈련한 뒤 9일 밤 11시30분 대한항공 KE951편으로 출국한다. 올림픽호는 14일 오후 7시(현지시간) UAE 아부다비에서 중동의 난적 UAE와 맞붙는다. UAE는 지난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거 4호 이동국(28·미들즈브러)이 정규리그 경기에 가장 오래 출전했지만 이렇다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동국은 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제임스파크 경기장에서 열린 2006-2007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에 후반 18분 미들즈브러의 간판 공격수 아예그베니 야쿠부 대신 교체 투입돼 인저리타임까지 30분을 뛰었지만 슈팅 기회가 찾아오지 않았다. 미들즈브러와 뉴캐슬은 지루한 공방 끝에 득점 없이 비겼다. 지난 달 25일 데뷔 무대인 레딩FC전에서 골 포스트를...
출발이 좋다. 포항 스틸러스가 올 시즌을 산뜻하게 열었다. 포항은 4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2007 삼성하우젠 K-리그 1라운드에서 전반 10분에 터진 고기구의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포항은 난적으로 분류되던 인천을, 그것도 적지에서 물리치면서 우승을 향한 첫 발을 성공적으로 내디뎠다. 포항은 3-4-1-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고기구와 황진성이 나섰고 공격형 미드필더로 따바레즈를, 중앙 미드필더에는 김기동, 황지수, 좌우 윙백에 박원재와 오범석이 나섰다. 황재원이 중앙으로 이창...
프로축구 K-리그 승격을 포기한 실업축구 고양 국민은행이 내셔널리그에서 사실상 퇴출을 당했다. 한국실업축구연맹은 2일 “국민은행 구단 관계자가 최근 연맹을 방문해 제3자 인수 구단을 알아봐 달라고 했다”면서 “사실상 축구단 운영에서 손을 떼겠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선수들과 재계약 문제로 1년 동안 인건비 10억 원의 비용 등을 지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업연맹은 이에 따라 직접 또는 에이전트를 통해 고양시를 비롯해 5개 지방자치단체와 2~3개 기업체 등 모두 7~8개 팀과 제3자 인수를 위한 물밑 접...
잉글랜드 프로축구 무대에 데뷔하자마자 두 번 연속 골대 불운에 운 이동국(28·미들즈브러)이 다시 출격 채비를 갖췄다. 이동국은 3일 자정(이하 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파크에서 열리는 2006-2007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 정규시즌 두 번째, 통산 세 번째 출전한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미들즈브러 감독은 지역신문 ‘이브닝가제트’와 인터뷰에서 “이동국에게 운이 따랐더라면 벌써 몇 골은 넣었을 것”이라며 “그는 잘 적응하고 좋은 태도를 갖고 있는데다 무엇보다 골을 넣고 싶어 한다”고 ...
‘잘 만났다’ 4일 2007 K-리그 개막전을 위해 인천 원정길에 나서는 포항 스틸러스가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을 반기고 있다. 포항은 지난 2004년 인천 창단 이후 모두 9차례 맞대결을 펼쳐 2승4무3패로 다소 열세에 있다. 하지만 터키 전지훈련에서 상승세를 타며 자신감을 회복한 포항은 시즌 개막전에서 난적 인천을 누르고 시즌을 산뜻하게 연다는 각오다. 그동안 두 팀은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경기마다 팽팽한 접전을 벌여왔다. 지난해에는 포항이 1승2무로 약간 앞섰다. 양 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떠난 공격수 이...
한국프로축구가 3일 오후 3시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지난해 정규리그 챔피언 성남 일화와 FA컵 우승팀 전남 드래곤즈의 K-리그 개막경기를 시작으로 약 9개월 동안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포항 스틸러스는 4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로 개막전을 치른다. 올해로 출범 25년째를 맞는 프로축구는 지난해 내셔널리그 우승팀 고양 국민은행의 K-리그 승격 거부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4개 팀으로 운영된다. ◇주말은 정규리그, 주중엔 컵 대회 올 시즌 가장 큰 변화는 K-리그 및 컵 대회의 방식과 일정. K-리그는 2004년부터 3시즌...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4호 이동국(28·미들즈브러)이 2006-2007 잉글랜드 FA(축구협회)컵 16강전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전 승부차기에서 골대를 맞히는 불운을 겪은 뒤 “빨리 떨쳐 버리겠다. 동료들도 빨리 잊고 더 잘하라고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날 후반41분 마크 비두카와 교체돼 그라운드에 나선 이동국은 네 차례 슈팅을 날렸지만 모두 골대를 빗나갔고, 승부차기에서는 골대를 맞히는 아쉬움까지 남겼다. 이동국은 “앞으로 골대 앞에서 더욱 침착하겠다. 반드시 골을 결정지을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프리미어리그 첫 골에 ...
한국 축구가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향해 힘겹게 첫 걸음을 내디뎠다. 핌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U-22) 올림픽대표팀은 2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올림픽 아시아지역 2차예선 F조 1차전에서 후반 23분 양동현의 결승골로 중동의 복병 예멘을 1-0으로 제압했다. 첫 승을 신고했지만 시종 답답하고 성에 차지않는 졸전이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43위 예멘은 전력이 베일에 가려진 ‘도깨비팀’으로 불렸지만 분명히 한 수 아래 약체다. 게다가 경기 전날에야 입국해 훈련은 커녕 시차도 제대로 극복하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거 4호 이동국(28·미들즈브러)이 잉글랜드 무대 두 번째 출전에서 또 골대 불운에 울었다. 이동국은 후반 막판 투입돼 슈팅 네 개를 때렸지만 승부차기에선 골대를 맞췄다. 미들즈브러는 2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더 호손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6-2007 잉글랜드 FA(축구협회)컵 5라운드(16강)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챔피언십리그)과 재경기에서 전·후반과 연장전을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이겨 8강에 진출했다. 이동국은 후반 41분 호주 국가대표 마크 비두카 대신 교체 투입...
‘축구 천재’ 박주영(서울)과 유학파 스트라이커 양동현(울산)이 예멘 격파의 선봉에 선다. 올림픽 6회 연속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올림픽대표팀이 28일 오후 8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예멘과 2008 베이징올림픽 2차 예선 첫 경기에 박주영과 양동현 투톱을 앞세워 골사냥에 나선다. 핌 베어벡 올림픽대표팀 감독은 26일 오전 파주 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진행된 전술 훈련에서 4박주영과 양동현을 4-4-2 포메이션의 투톱으로 배치해 득점력을 점검했다. 박주영은 소속팀의 터키 전지훈련은 물론 올림픽대표팀 소집 후에...
중동의 ‘다크호스’ 예멘과 2008 베이징올림픽 아시아 2차 예선 1차전(28일 오후 8시·수원월드컵경기장)을 앞둔 올림픽대표팀이 승리에 대한 자신감으로 똘똘 뭉쳤다. 대표팀 미드필더 백지훈(수원)은 26일 오후 파주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소화한 뒤 “청소년대표 시절 예멘을 4-0으로 크게 이긴 적이 있다”며 추억을 떠올렸다. 백지훈은 19세 이하 청소년대표로 2004년 9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 조별리그 2차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4-0 승리에 힘을 보탰었다. 올림픽대표팀에는 백지훈 외...
포항이 자랑하는 ‘4호 프리미어리거’ 이동국(28·미들즈브러)이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이동국은 2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미들즈브러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6-2007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레딩FC와 홈경기에서 후반 40분 아예그베니 야쿠부 대신 교체 투입돼 인저리타임까지 9분 간 출전했다. 지난달 31일 미들즈브러 입단식 이후 25일 만의 데뷔전. 지난 23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군과 경기에 45분을 뛰며 컨디션을 조절한 이동국은 결연한 표정으로 마침내 ‘빅 리그’ 첫 경기에 나섰고 두 차례의 ...
‘신형 엔진’ 박지성(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이 주말 풀럼전을 앞두고 시즌 3호 골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맨유는 24일(한국시간) 오후 9시45분 풀럼을 상대로 2006-2007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8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한편 23일 새벽 2군 경기를 통해 잉글랜드 무대 ‘깜짝’ 데뷔전을 치른 이동국(28·미들즈브러)은 25일 오전 0시에 치러질 레딩과 홈 경기를 앞두고 있어 설기현(29)과 맞대결 성사 가능성에 눈길이 간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네번째 한국 선수인 이동국(28·미들즈브러)이 2군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이동국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프리미어리그 2군 북부리그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45분을 소화했다. 대니 그레이엄과 투톱을 이뤄 최전방에 배치된 이동국은 전반 15분께 발리 슈팅을 날렸지만 볼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는 바람에 골 기회를 놓쳤다. 이동국은 이후 주로 왼쪽 측면에서 뛰며 상대 골문을 공략했으며 파트너 그레이엄 뿐만 아니라 미드필더들과도 좋은 호흡을 보여...
‘차세대 스트라이커’ 배천석(포철공고)이 2경기 연속골을 뽑아내며 물 오른 득점감각을 자랑했다. U-17 대표팀의 유럽전지훈련에 참가하고 있는 배천석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벨기에의 발렌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벨기에 U-17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려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초반 끌려가던 U-17 대표팀은 전반 24분 배천석의 선제골이 터지면서 승기를 잡았다. 배천석이 박재철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로써 배천석은 지난 베베른 FC 유소년 팀과의 평가전 득점에 ...
포항 스틸러스 본부장(단장)자리를 놓고 자천타천 인사들 사이에 물밑경쟁이 점입가경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김현식 포항 사장이 명확한 의사를 밝히면서 단장인선 작업이 새 국면을 맞았다. 김 사장은 21일 “현재까지 단장인선과 관련해 아무런 결정을 내린 것은 없다. 모든 것은 다음 달 주주총회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 사장은 “임원인사권은 사장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주주들에게 있다”면서 “한 본부장 유임 내정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력하게 부인했다. 그동안 한명희 현 본부장이 무난히 업무를 수행한 점을 감안해...
“미들즈브러에서 가치를 입증한다면 대표팀 발탁을 신중히 고려하겠습니다.” 핌 베어벡(51) 축구 국가대표 및 올림픽대표 감독이 한 달이 넘는 중동-유럽 출장을 마치고 22일 인천공항으로 돌아왔다. 베어벡 감독은 공항 인터뷰에서 ‘3월24일 우루과이와 새해 두 번째 A매치에 이동국(28 ·미들즈브러)을 뽑을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그에게 분명히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유럽에서 뛰는 대표급 선수들을 많이 점검했을텐데. ▲차두리(27·마인츠)의 경기를 두 번 보러 갔는데 결장해서 아쉬웠다. 그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베테랑 라이언 긱스의 결승골로 릴(프랑스)의 완강한 저항을 뿌리쳤다. 맨유는 2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랑스의 스타드 펠릭스 볼라르에서 열린 2006-200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후반 38분 긱스의 프리킥 골로 릴을 1-0으로 제압했다. 지난 18일 레딩전에 선발 출전했던 박지성은 교체 명단(7명)에 이름을 올렸으나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박지성은 PSV 에인트호벤(네덜란드) 시절부터 이어오던 챔피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