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서울), 백지훈(수원) 등 23명의 젊은 피들이 2008 베이징 올림픽축구 본선 진출을 향해 첫 발을 내딛는 올림픽호에 승선한다. 23세 이하(U-23) 올림픽축구대표팀의 핌 베어벡 감독은 오는 28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질 올림픽 아시아 2차 예선 첫 상대인 예멘전을 앞두고 23명의 올림픽대표팀 명단을 확정한 뒤 최근 대한축구협회에 통보했다. 오는 25일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될 올림픽호 태극전사 명단에는 최근 소속팀 겨울 전지훈련에서 골 감각을 되찾은 박주영과 지난해 K-리그 신인왕 후...
이영표(30·토트넘 홋스퍼)가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FA컵 8강행을 도왔다. 이영표는 1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 잉글랜드 FA컵 5라운드(16강) 원정 경기에서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 교체없이 풀타임을 뛰었다. 지난 11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 엔트리에서 제외돼 프리미어리그 10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 행진이 중단됐던 이영표는 2주 만에 다시 90분을 모두 뛰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토트넘은 공격수 로비 킨과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나란히 두 골씩을 몰아넣어 4-0 대...
터키 안탈리아에서 전지훈련을 마친 포항 스틸러스는 17일 오후 4시 대한항공(KE956)편으로 귀국, 설 연휴를 보낸 후 포항에서 훈련을 재개한다. 포항은 지난달 26일 터키로 출국, 3주간의 전지훈련기간 중 모두 12차례 가진 연습경기에서 6승1무5패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포항은 1군이 출전한 8차례의 연습경기에서는 5승1무2패의 성적을 기록한 가운데 전지훈련 초반 2패 이후 6차례의 경기에서 무패행진을 이어왔다. 이번 터키 전훈을 통해 최태욱과 이광재가 공격의 핵으로 떠올랐다. 지난해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최태욱은 따...
어느 때보다 가능성이 높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4총사의 설 연휴 동반 출격 가능성이 무르익고 있다. 새해 들어 박지성(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이 두 골을 터트렸지만 태극전사들이 나란히 주말에 출전한 경우는 드물었다. 민족의 명절 설 당일인 18일 새벽(이하 한국시간)부터 이동국(28·미들즈브러)의 잉글랜드 데뷔전과 박지성-설기현(28·레딩FC)의 맞대결, 이영표(30·토트넘)의 마무리 출전이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이동국, 마침내 데뷔전 = 미들즈브러 입단 테스트를 통과하고 취업허가서(워크퍼밋)를 받...
터키 안탈리아 전지훈련 캠프를 방문 중인 포항 스틸러스 김현식 사장이 현지에서 매치 메이커(Match Maker)로 활약하고 있어 화제다. 선수단 격려차 지난 12일 터키를 방문한 김 사장은 오랜 해외생활에서 얻은 언어구사능력과 마케팅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에서 매치 메이커 역할을 자청해 눈길을 끌고 있는 것. 지난달 27일부터 터키에서 전지훈련 중인 포항은 현지의 많은 팀들로부터 계획에도 없던 연습경기를 갖자는 요청이 쇄도해 쏠쏠한 훈련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는 포항이 지난해 K-리그 통합 2위의 성적을 거둔 한국의 강...
터키 안탈리아에서 전지훈련중인 포항스틸러스가 무패행진을 펼쳐 올 시즌 우승도전에 힘이 실리고 있다. 포항은 13일(이상 현지시간) 오후 열린 2006시즌 마케도니아리그 우승팀 라보티키 코메탈과의 연습경기에서 전반 김기동의 결승골과 후반 최태욱의 쐐기골로 2-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포항은 최근 벌어진 5차례의 1군 위주의 연습경기에서 5경기 연속무패(4승1무)의 쾌속항진을 이어갔다. 라보티키 코메탈은 포항과의 연습경기를 위해 100km를 버스로 이동하여 온 마케도니아의 강호이지만 포항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포항 파리아스 ...
핌 베어벡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이 ‘라이언킹’ 이동국(28·미들즈브러)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현장에서 응원한다. 14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유럽에서 머물면서 해외파 선수들의 몸 상태를 점검하고 있는 베어벡 감독은 오는 18일(한국시간) 오전 0시에 킥오프되는 미들즈브러와 웨스트 브로미치의 잉글랜드 FA컵 16강전을 관전할 예정이다. 이번 경기는 지난 1일 미들즈브러에 입단한 이동국의 잉글랜드 데뷔전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베어벡 감독으로선 내달 24일 예정된 우루과이와 친선전을 앞두고 이동국의 기량을 점...
새로 창단되는 부산 상무 여자축구단 입단테스트 경쟁률이 3대1 정도로 나타났다. 상무 감독으로 내정된 이수철 프로축구 광주상무 수석코치는 14일 연합뉴스와 전화에서 “오는 21일 경기도 성남 국군체육부대에서 공개 입단테스트를 가질 예정인데 경쟁률은 3대1 정도”라고 밝혔다. 이 코치에 따르면 상무는 선수 16명으로 최소 인원의 팀을 꾸릴 계획·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지원서를 받은 결과 33명이 입단 지원서를 냈고, 기존 실업 4개 팀이 구단마다 2-3명씩 선수를 지원해주기로 약속했기 때문에 입단테스트를 받게 될 전체 인원은 ...
“경솔했다. 오해가 풀렸다. 이젠 운동에만 전념하겠다” 해외 진출 보장을 문서화하지 않으면 6개월간 쉴 수도 있다는 돌출발언을 했던 프로축구 울산 현대의 공격수 이천수(26)가 팀 훈련에 참가했다. 이천수는 14일 오후 울산 강동구장에서 재개된 팀 훈련에 참가해, 1시간 40분 가량의 프로그램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울산 선수단은 터키 전지훈련을 마치고 12일 귀국해 짧은 휴식을 취한 뒤 이날 재소집됐는데 이천수는 13일 밤 울산에 내려와 훈련 준비를 했다. 바람이 세게 불어 쌀쌀한 날씨 탓에 모자를 눌러쓰고 훈련장에 나타난 ...
포항 스틸러스가 한일 프로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뒀다. 특히 포항은 이광재, 고기구, 최태욱, 황진성(사진) 등 공격수들이 치열한 득점경쟁을 펼쳐 이동국(미들즈브러)의 공백을 메울 것으로 기대된다. 터키 안탈리아에서 전지훈련 중인 포항은 12일(현지시간) 오후 일본 J-리그 히로시마 산프레체와의 연습경기에서 ‘재간둥이’ 황진성이 2골을 기록하는 활약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후반 12분 이광재와 교체 투입된 황진성은 1분 만에 선취골을 터뜨려 파리아스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황진성은 후반 25분 또다시 따바레즈의 패스를 받...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박지성(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이 세계적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32·레알 마드리드)이 이끄는 유럽 올스타와 맞대결 무대에 선다. 영국 유력지 ‘더 타임스’ 인터넷판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베컴이 다음달 맨유의 홈구장인 올드 트래퍼드에서 맨유와 친선경기를 갖는 유럽연합(EU) 올스타팀을 이끌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경기는 EU 출범 50주년과 맨유의 유럽클럽대항전 참가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다음달 14일 오전 5시 열릴 예정이다. 유럽 올스타팀은 2...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네번째 한국인 선수 이동국(28·미들즈브러)이 18일(이하 한국시간)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13일 미들즈브러 홈페이지에 따르면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14일 오전 브리스톨시티와 FA컵 32강전 재경기에 이동국이 출전할 수 없음을 확인한 뒤 “브리스톨시티전을 통과하면 18일 웨스트브로미치와 16강전에 이동국을 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미들즈브러는 지난달 28일 치러졌던 브리스톨시티전에서 2-2로 비기는 바람에 재경기를 하게 됐는데 당시 이동국은 선수로 등록이 안돼 규정상 재경기에서 뛸 ...
터키 안탈리아에서 전지훈련 중인 프로축구 FC 서울의 스트라이커 박주영(22)이 3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12일(한국시간) FC 서울에 따르면 박주영은 현지 숙소인 아카디아호텔에서 마련한 친선 대회 ‘아카디아컵’ 예선리그 A조 3차전 루마니아 1부리그 판두리와 경기에서 선제골을 폭발시켰다. 베어벡호 그리스전을 마치고 팀 전훈에 복귀한 정조국과 함께 투톱으로 나선 박주영은 전반 11분 상대 진영에서 볼을 빼앗아 페널티박스 오른쪽까지 단독 드리블로 돌파한 뒤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 그물을 갈랐다. 박주영은 슬로바키아 1부리그 코시...
터키 안탈리아에서 전지훈련 중인 포항 스틸러스의 최태욱(26)이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특히 최태욱은 지난 3일(현지시간) 크리바스(우크라이나)와의 경기에서 후반 34분 팀의 전지훈련 마수걸이 골을 신고한 이후 팀 내에서 최다 공격 포인트(5개)를 기록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다. 최태욱은 11일까지 벌어진 포항의 7차례의 연습경기에 모두 출전, 3골-2도움의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K-리그에서 25경기에 출전, 2골-2도움에 그친 부진을 완전히 씻어낸 모습. 최태욱이...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취재 중인 일본 기자들은 이승엽이 올해 홈런 45개와 타율 0.333 이상을 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대신 선결조건은 예년과 변함이 없었다. 좌투수와 몸쪽 높은 공에 대한 약점을 극복하고 바깥쪽 변화구를 조심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요미우리의 스프링캠프지인 규슈 미야자키현 선마린 스타디움에서 매일 열띤 취재 중인 일본 기자들은 오가사와라 미치히로-이승엽-루이스 곤살레스 등 일본, 한국, 베네수엘라 출신 3인방이 이룰 자이언츠의 새로운 중심 타선에 큰 기대감을 표시하면서 그 핵심인 이승엽에게 ...
터키 안탈리아에서 전지훈련중인 포항 스틸러스 훈련캠프에 활기가 넘치고 있다. 초반 기상악화로 컨디션 조절에 애를 먹었던 포항은 지난 6일(현지시간) 전지훈련 반환점을 돌면서 쾌청한 날씨가 이어져 훈련이 정상궤도에 오른 데다 이후 연습경기에서 1승1무의 호성적을 올려 팀 분위기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또한 그리스와의 평가전에서 풀타임 활약을 펼친 국가대표 오범석이 8일부터 팀에 합류했고 고기구 등 부상선수들도 회복해 최종범(무릎수술)을 제외하면 정상멤버 가동이 가능해졌다. 게다가 김현식 사장이 7일 훈련캠프를 방문해 애로사항 해...
‘파워 엔진’ 박지성(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이 헤딩으로 시즌 2호골을 터트렸다. 박지성은 1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6-2007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찰턴 애슬레틱과 홈 경기에서 전반 24분 파트리스 에브라의 왼쪽 측면 크로스를 머리로 꽂아넣어 선제골을 뿜어냈다. 지난 달 14일 애스턴 빌라전에서 시즌 첫 골을 뽑아낸 박지성은 28일 만에 정규리그 2호골을 터트렸다. 잉글랜드 진출 통산 4호골(칼링컵 포함)이자 첫 결승골이다. 이번 시즌에는...
베어벡호에서 ‘잊혀진 스트라이커’로 인식되고 있는 ‘천재 골잡이’ 박주영(22·FC서울)이 터키 전지훈련 현장에서 연속골을 뽑아내며 화력 시범을 펼쳤다. 8일(한국시간) FC서울에 따르면 박주영은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리고 있는 ‘아카디아컵’에서 두 경기 연속골을 잡아내며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박주영은 헝가리 1부리그 5위 페헤르바와 대회 2차전에서 전반 10분 용병 두두의 어시스트를 받아 결승골을 뽑았다. 터키에서 함께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아시아, 유럽 프로팀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는 헝가리, 루마니아 등 동유럽의 만만...
포항 스틸러스가 오랜만에 웃었다. 터키 안탈리아에서 전지훈련중인 포항은 6일(현지시간) 오후 우크라이나 1부 리그 체르카시와의 연습경기에서 ‘이적생’ 스트라이커 이광재가 해트트릭(3골)을 터뜨리는 등 화끈한 골 폭죽으로 5-1의 대승을 올렸다. 이로써 포항은 터키 전지훈련 중 가진 연습경기 3연패의 부진에서 탈출하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경기 전날 파리아스 감독이 팀 미팅을 통해 ‘집중과 정신력’을 강조한 것이 그대로 플레이에 반영됐다. 특히 이광재, 따바레즈, 최태욱 등 올 시즌 공격을 책임질 포워드들이 나란히 득점포를 ...
한국 축구가 ‘종가’ 잉글랜드의 심장 런던에서 통쾌한 새해 첫 승전보를 전했다. 주인공은 이천수였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진출 협상이 결렬된 아쉬움을 씻어내듯 환상의 프리킥으로 유럽 챔피언 그리스의 견고한 골문을 꿰뚫었다. 핌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스타디움에서 열린 그리스와 A매치에서 후반 33분 터진 이천수의 프리킥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6위 그리스와 역대 전적에서 1승1무로 앞섰다. 베어벡호는 작년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