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석유화학·시멘트 등 우리나라 대표적인 탄소 대량배출업종이 정부가 마련한 ‘2050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LEDS)’초안대로의 전환비용만 최소 400조원에 달해 국제경쟁력을 잃고 붕괴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철강·석유화학·시멘트·반도체·디스플레이 등 5대 업종협회는 2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50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LEDS) 제2차 산업계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2차 토론회는 지난 17일 국민토론회에서 공개된 내용에 대해 전문가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보완과제를 제안하기 위한 취지로 열렸다.이날 토론회에 모인 전문
포스코와 대한가설산업(대표 정민영)이 함께 개발한 ‘UL700 하이브리드 잭서포트’가 우수한 성능을 앞세워 건설현장에서 호평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UL700 하이브리드 잭서포트’는 기존 제품의 한계를 극복하고 경량화에 성공해 지난해 7월 시장에 출시한 혁신제품이다. 잭서포트란 건물 상부의 하중을 분산시키기 위해 설치하는 임시 기둥을 말한다. 건축물 시공현장에서 흔히 쓰이는 자재지만 지나치게 무겁다는 고질적인 단점이 있어 작업자의 안전을 위해 개선이 필요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와 대한가설산업은 잭서포트 소재로 포스코 고강도
만성적인 철강과잉공급으로 인한 세계적인 철강경기 문제 해결을 위해 30개 중요 철강생산국이 머리를 맞댔다. 2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강경성 산업정책실장이 ‘철강 공급과잉에 관한 글로벌포럼(GFSEC)’ 장관급 화상회의에 참석해 유럽연합(EU)과 함께 공동의장으로서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GFSEC는 지난 2016년 중국 항저우 G20 정상합의에 따라 세계적인 철강 과잉공급 문제 해결을 위해 공식출범한 협의체다. 당초 이 포럼에는 G20 국가 및 관심 있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이 참여했으나 올해부터 대상 국가 중
글로벌 철강 공급과잉 이슈 등이 검토되고 있는 철강글로벌포럼(GFSEC)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한국철강협회를 포함, 미주·유럽·아시아·아프리카 지역 주요 철강 협·단체가 공동 성명서를 결의하고, 26일 철강글로벌포럼 장관급회의 전 발표하기로 결정했다. 철강협·단체들은 이 성명서에는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한 철강 수요의 심각한 위축을 우려하고, 이로 인해 포럼 창립 이후 3년간 공급과잉 정상화 노력과 효과를 약화시켰다고 밝혔다. 또한 전 세계 거시경제 회복 및 철강생산의 불균형 등이 세계 철강 시장을 불안정하게 하는 주요인임을
포스코가 지난 2분기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났다. 포스코(회장 최정우)는 지난 23일 콘퍼런스콜로 진행된 기업설명회에서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4조2612억원, 영업이익 6667억원, 순이익 51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주력사업인 철강부문의 경우 생산·판매량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면서 고정비 부담이 감소하고, 철광석 가격 상승에도 석탄가격 하락-내부의 극한적인 원가절감 노력으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인프라 부문에서는 △포스코건설의 건축부문 실적 호조 지속 △포스코에너지의 LNG 직도입
포스코가 지난 21일 세계철강협회가 주관한 제13회 안전·보건 우수인증상(Safety & Health Excellence Recognition)시상식에서 ‘도전!안전 골든벨’프로그램으로 ‘안전문화 리더십’ 분야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안전·보건 우수인증상은 안전활동을 통한 안전문화 성숙도·안전지표의 변화·직원 참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세계철강협회 회원사 중 ‘안전문화 리더십’‘작업안전’‘공정안전’‘보건’ 등 4개 분야에서 우수한 안전활동을 추진한 회사를 선정해 인증한다. 올해 ‘안전문화 리더십’ 분야에는 총 30개 회사가 경
포스코인터내셔널(사장 주시보)이 서울대 기술지주회사(대표 목승환)와 협력해 글로벌 유니콘 육성에 나선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21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주시보 사장과 목승환 대표, 박희재 서울대 교수, 구경룡 포스코인터내셔널 식량소재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스타트업의 해외사업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서울대기술지주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상생모델을 구축하고,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 기반 마련에 나선다.이를 위해 양 사는
포스코(회장 최정우)가 KT·마이즈텍과 함께 ‘스마트 그린도시’ 구축에 나선다. 포스코는 21일 포스코센터에서 강상균 포스코 강건재마케팅실장·이현석 KT 디바이스 사업본부장·김진환 마이즈텍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 그린도시 구축을 위한 사업협력’을 체결했다. 마이즈텍은 가로등 등 친환경 가로(街路)시설 제작업체다.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은 정부가 추진하는 그린뉴딜 8대 추진과제 중 하나로 기후·환경위기에 지속가능한 환경도시의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전국 25곳의 스마트 그린도시를 선정해 2021년부터 2년간 총 2천900억
포스코(회장 최정우)가 지난 14일 세계철강협회가 주관한 제11회 ‘스틸리 어워드(Steelie Awards)’에서 ‘지속가능경영(Sustainability)’부문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스틸리 어워드는 내·외부의 전문가 평가를 통해 지속가능경영·올해의 혁신상·전과정평가(LCA)·교육/훈련 등 7개 부문에 걸쳐 한해 동안 철강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철강사와 언론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는 코로나19로 온라인 영상을 통해 수상 기업을 발표했다. 이번 ‘지속가능경영’ 최종 후보에는 포스코를 비롯해 브라질 Gerd
한국철강협회 산하 보통강전기로협의회(회장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가 정부가 추진 중인 그린뉴딜과 연계한 전기로 산업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2020 보통강전기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14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지속가능한 미래, 그린뉴딜&전기로’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개회식에서 안동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린뉴딜’ 정책의 핵심은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저탄소 자원순환 경제’를 만드는 것이며, 이는 전기로 산업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시대적 변화속에 시험대에 올라 있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가 대한산업안전협회와 함께 ‘안전지킴이’ 활동을 통해 보다 안전한 산업현장 만들기에 나섰다. 안전지킴이는 사내외 안전 전문가들이 팀을 이뤄 조업현장을 불시에 점검하는 활동으로 지난해 9월 대한산업안전협회와 협업해 처음 시행했다. 포항제철소는 올해도 10월부터 수리작업이 대폭 늘어나는 데다 연말연시가 가까워지면서 자칫 안전소홀 우려가 예상됨에 따라 내년 1월까지 직원들의 안전관리 역량을 한층 높이기 위해 안전지킴이 활동에 들어갔다. 점검대상은 안전보호구 착용·핸드레일 사용 등 안전철칙 기반 16개 항목이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로 인한 글로벌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철강산업단지 내 업체들의 생산과 수출, 고용 등이 2개월 연속 바닥세를 면치 못했다. 12일 포항철강산업단지 관리공단이 발표한 2020년 8월 산업동향에 따르면 월 총생산액 8천935억3천600만원으로 전년(1조1158억8천700만원) 대비 80%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월의 9천148억9천100만원에 비해서도 2.5%p나 줄어드는 등 지난 5월 월 생산액 1조 원 이하로 떨어진 뒤 3개월 연속 9천억 원대를 기록하다 8월 들어 이마저도 깨져 80
포스코그룹(회장 최정우)이 개발해 세계적인 친환경강재로 각광 받고 있는 컬러프린트강판으로 만든 ‘나무철판’이 스타벅스 매장에 등장했다. 스타벅스 매장에 적용된 나무 철판은 나무의 무늬와 질감을 그대로 살린 ‘컬러프린트강판’으로, 포스코가 만든 부식에 강한 특수 철강재인‘포스맥(PosMAC)’에 포스코강판의 독창적인 프린팅 기술로 제작됐다. 스타벅스 매장 내외부 벽과 천장 등에 컬러프린트 강판을 적용해 견고한 철의 장점을 살리고, 나무의 아늑하고 온화한 분위기를 구현해냈다. 컬러프린트강판은 내구성과 내후성(각종 기후에 견디는 성질)이
한국철강협회 재료산업인적자원개발위원회(이하 재료ISC)는 8일 서울역 인근 삼경교육센터에서 전국 철강 및 비철 관련 특성화고·특성화대 졸업예정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재료산업 청년일자리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신성대·순천제일대·강릉영동대·포항제철고·합덕제철고 등 5개 학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교육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양질의 청년 인재를 조기에 확보해 재료업계 기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취업 준비생들의 역량 강화 및 재료산업 내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를
포스코가 협력기업과 함께 추진하는 ‘기업시민프렌즈클럽’이 지난달 29일 1차 ‘기업시민프렌즈 Week’를 종료한 데 9일부터 2차 ‘기업시민 프렌즈 Week’주를 시행한다. 기업시민프렌즈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에 동참하는 친구 같은 거래 협력기업’이라는 뜻으로, 지난해 6월 포스코 공급사와 협력사가 모여 발족한 이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왔다. 이어 지난 3월 이를 보다 적극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81개 공급사로 구성된 ‘기업시민 프렌즈클럽’을 신설해 활동에 들어갔다. 특히 포스코는 지난 8월 말과 9월 초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양산개발한 고망간강의 시장 적용 확대를 위해 글로벌 기업 엑슨모빌과의 기술협력을 강화한다. 양사는 7일(한국시간)미국 뉴저지 엑슨모빌 RE(Research & Engineering Co.),텍사스 엑슨모빌 URC(Upstream Research Co.)과 포항 포스코 기술연구원을 3각으로 연결해 ‘고망간강 개발 및 시장 적용 가속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협약식에 참석한 이덕락 포스코 기술연구원장과 트리스탄 애스프레이 엑슨모빌URC
중앙대 beCAUse팀(조규완·조광운·운드람)과 단국대 AOD팀(서호규)이 한국철강협회 강구조센터(회장 김상균 포스코 상문) 모듈러건축위원회가 주관한 ‘2020년 대학생 스틸 모듈러 건축 설계 공모전’대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모듈러건축위원회에서는 지난 6일 서울 GS건설 자이갤러리에서 ‘2020년 대학생 스틸 모듈러 건축 설계 공모전’의 최종 심사를 열고, 대상 2개팀·최우수상 3개팀·우수상 5개팀 등 총 26개팀에 대한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모듈러란 공장생산·현장시공을 기본으로 하는 신기술로 국토부에서도 제6차 건설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가 소결공장 내 설비 점검을 무인화시켜 작업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안전성까지 높이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소결공장은 철강제품의 원료인 철광석을 가공하는 공정으로, 철광석에 적정 수분을 첨가하고 혼합하기 위해 드럼 믹서(Drum Mixer)라는 원통형 설비를 사용한다. 이때 수분과 결합한 철광석 미분(가루)이 드럼 믹서 내부에 달라붙어(부착광)설비 트러블이나 배합원료 혼합 불량을 일으키고 조업 장애로 이어질 수 있어 주기적으로 제거해야 한다. 이에 따라 기존에는 작업자가 직접 드럼 믹서 안에 들어가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중소 고객사에 대한 기술지원을 통해 현장 문제 개선 및 경쟁력 향상에 힘을 보태고 있다. 포항제철소 선재부는 지난 두 달여간 ㈜코스틸 포항공장 현장 컨설팅을 제공, 생산성과 수익성 향상에 기여했다. 포스코 철강재를 가공해 선재 제품을 생산하는 코스틸은 올 초 권취설비(선재를 코일상태로 감는 설비)를 새로 도입했으나 품질불량이 개선되지 않아 생산에 어려움을 겪었다. 수차례 정비점검과 회의를 했음에도 문제 해결이 어렵자 지난 8월 포항제철소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권취설비 운영경험이 풍부한 포항제철소 선재부 직원들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가 직원들의 스마트 사무자동화 기술인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확산시켜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RPA는 로봇 소프트웨어로 규칙 기반의 반복 업무를 빠르고 정확하게 수행하는 스마트 사무 자동화 기술로, 이를 활용하면 사람이 수행하기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던 비효율적 업무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이에 따라 포항제철소는 지난 24일 오후 본사 대회의장에서 ‘일하는 방식 변화를 위한 RPA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직원들에게 RPA 성